《시리얼 시티가이드》 시리즈의 첫 시작은 다양한 문화와 뒤섞인 풍경을 간직한 도시, 파리다. 20개 구로 이루어진 파리의 세계는 센 강변부터 시작해 달팽이처럼 둥글게 뻗어나간다. 책은 시리얼이 포착한 멋스러운 파리의 이미지들과, 오랫동안 파리에서 살고 있는 파리지앵들의 에세이 2편을 나란히 보여주며 시작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공존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꿰뚫어보는 힘을 가진 파리, 그곳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호흡이 담긴 글을 찬찬히 따라가면 어느새 파리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상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