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집을 소개하는 『킨포크 홈』. 킨포크 라이프란 게으르거나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다. 할머니께 물려받은 골동품,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식탁, 아이의 그림이 붙은 벽, 여백이 있는 공간처럼 기쁨과 의미를 더하는 요소들은 집의 모습을 만든다. 이 책은 다섯 대륙에 걸쳐 있는 35채의 다양한 집을 방문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집 하나하나는 단순히 스타일이 아닌 삶 자체를 담고 있다. 포틀랜드의 킨포크 매거진 발행인 네이선 윌리엄스의 집을 시작으로 코펜하겐 외곽의 도심 속 은신처와 같은 집, 캐나다의 빅토리아 시대 건물을 개조한 단독 주택, 책과 미술 작품이 가득해 갤러리와 흡사한 예술가의 집, 80년 전에 세워진 작은 바닷가 마을의 일본 전통 가옥 등 다섯 대륙에 걸쳐 있는 35채의 다양한 집을 방문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구현하고 있는 집을 소개한다.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킨포크가 제작한 인테리어 북
「킨포크 홈」은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집을 소개합니다. 킨포크 라이프란 게으르거나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입니다.
할머니께 물려받은 골동품,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식탁, 아이의 그림이 붙은 벽, 여백이 있는 공간처럼 기쁨과 의미를 더하는 요소들은 집의 모습을 만듭니다. 집에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가치가 담겨있습니다.「킨포크 홈」에서는 다섯 대륙에 걸쳐 있는 35채의 다양한 집을 방문합니다. 포틀랜드의 킨포크 매거진 발행인 네이선 윌리엄스의 집을 시작으로 코펜하겐 외곽의 도심 속 은신처와 같은 집, 캐나다의 빅토리아 시대 건물을 개조한 단독 주택, 책과 미술 작품이 가득해 갤러리와 흡사한 예술가의 집, 80년 전에 세워진 작은 바닷가 마을의 일본 전통 가옥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구현하고 있는 집을 소개합니다.
집은 바깥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는 공간이기도 하며 가족 혹은 이웃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는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집은 삶의 동반자이자 함께 자라고 변화하는 유기체입니다. 「킨포크 홈」에서 소개하는 집 하나하나는 단순히 스타일이 아닌 삶 자체를 담고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시적인 에세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킨포크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KINFOLK’는 친족, 가까운 사람을 의미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네이선 윌리엄스 부부가 주축이 되어 작가, 농부, 사진가, 디자이너,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료된 많은 이들이 모여 이제는 커다란 커뮤니티로, 나아가 ‘킨포크 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석양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직접 만든 가구의 흠집을 어루만지며, 숲으로 소풍을 간다. 굴을 곁들인 애피타이저로 나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로스트 치킨을 준비한다. 이러한 일상들이 킨포크의 소재다. 킨포크는 이처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들에 주목한다.
킨포크 매거진이 제작한 단행본 「킨포크 테이블」에 이어 「킨포크 홈」은 삶의 가치를 담은 집을 소개한다. 킨포크가 만난 가족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집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말해준다.
개개인의 개성만큼이나 집의 모양도 틀리다. 냉장고를 쓰지 않는 바닷가의 전통 가옥도 있고 세련된 뉴욕의 스튜디오도 있다. 토요일에 친구들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든 브런치를 나누기 위한 큰 테이블을 놓은 집도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여백을 강조한 집도 있다.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면 어떤 형태를 띠든 상관이 없다.
「킨포크 홈」에서는 벽에 칠한 페인트 색상이나 커튼 재질을 묻는 대신 함께 마주앉아 가치관을 공유하고 집이 가치관에 미친 영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에 따라 집을 크게 세 가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첫째는 함께 하는 삶을 위한 집, 둘째는 단순한 삶을 위한 집, 셋째는 느린 삶을 위한 집이다. 이와 함께 킨포크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심도 있게 살펴보는 에세이가 함께 실려 있다.
「킨포크 홈」에 담겨있는 집들은 크기도 사는 사람도 생김새도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 집들은 스타일이 아니라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