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이베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영화? 101 빌딩? 그 도시만의 랜드마크, 상징하는 기념비 등이 있겠지만 타이베이를 물었을 때 “이거다!”라고 바로 떠오르는 것은 많지 않다. 중국과 홍콩 사이를 넘나들며 비슷하게 느껴져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내지 못해서 일수도 있고, 또는 아직 여행자들이 발견하지 못한 숨은 보물들이 감춰져 있기에 선뜻 대답을 못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알고 갔든, 모르고 갔든, 타이베이를 한 번 여행간 사람들은 이미 그곳에 매료돼 적어도 두세 번은 다시 찾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도드라지고 요란하게 손짓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소소한 모습으로 순박하게 웃으며 안내하는 타이베이의 매력을 [지금, 타이베이]에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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