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남편과 사진 찍는 아내가 우리 강산 45개 섬을 직접 밟고 체험하며, 가슴에 담은 감성의 기록이자 섬 여행 안내서『섬, 보랏빛 설렘』. 부부는 풍광은 물론 섬 고유의 문화가 잘 보존되어, 한국이라면 한번은 가봐야 할 섬 45곳을 엄선하고 준비하여 떠났다. 그다음 부부는 각기 다른 빛깔과 향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각 섬의 풀 한 포기, 모래 한 알도 놓치지 않고 서정적 글과 현장감 넘치는 예술 사진으로 이 책에 담아냈다.
한반도 서해, 남해, 동해를 따라 펼쳐진 45곳의 섬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시작한 부부의 발걸음은, 남쪽으로 내려오며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와 남해 동부를 거쳐 동해의 울릉도까지 이어진다. 책은 부부의 발걸음을 따라 섬을 쉽게 찾고 이해하도록 지도를 통해 위치를 표시하고, 누구라도 가고자 하는 섬을 향해 당장에라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은 작가 부부가 직접 밟고 느낀 것뿐만 아니라 섬의 명소와 유래?전설 등도 함께 실어 충실한 섬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