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홀로 걸으며 자연과 역사와 인생을 성찰한 김명돌의 여행에세이집『나비야 청산가자』제2권 <속리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지나가는 길마다 서려 있는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많은 시인 묵객들과 민초들 자신의 가족사와 개인사를 진솔하고 풍성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내 앞에서도 뒤에서도 걷지 마라. 내가 따르지도 인도하지도 않을 수 있으니 나의 옆에서 걸어라. 우리는 하나다.”라는 인디언 아파치족의 격언처럼, 길과 자연과 하나가 되어 걷는 경이로운 동행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책머리에 ………………………………………………………… 4

13.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여라………………………………… 14
- 청정지역 괴산으로(39km)
14. 진정한 즐거움은 한가한 삶에 있나니…………………………… 38
- 호반의 도시 충주로(38km)
15.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62
- 중앙선의 추억 원주로(40km)
16. “형님, 가입시더!”………………………………………………86
- 명품 한우 횡성으로(33km)
17. 나비가 청산을 지날 때………………………………………… 106
- 무궁화의 고장 홍천으로(37km)
18. 친구 두 개의 육체 하나의 영혼………………………………… 128
- 인제 가면 언제 오나(38km)
19.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152
- 병영의 추억 원통으로(27km)
20. 아아, 백두대간! ………………………………………………… 174
- 설원의 알프스 진부령으로(37km)
21. 끝이 좋아야 다 좋다! …………………………………………… 198
- 간성으로 가는 길(20km)
22. 인자요산지자요수……………………………………………… 220
- 해당화의 호수 화진포로(11km)
23.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 244
- 최북단 대진항으로(9km)
24.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268
- 민족의 염원 통일전망대로(11km)

에필로그……………………………………………………………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