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아유무, 전설의 세계 방랑 노트『러브 앤 프리』. 저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식 사흘 뒤, 돈이 다 떨어지면 돌아오자는 결정과 함께 아내와 단둘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출발, 유라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했다. 일주일마다 장소를 옮겨 다니며 남긴 사진과 기록을 엮은 이 책은 벽에 부딪힌 이, 길을 잃어버린 이, 스스로의 존재를 상실한 이의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로 가득하다. 때로는 부드럽고 따스하게, 때로는 자유분방하고 강하게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