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다른 누구를, 다른 삶을, 다른 영혼의 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일주를 떠나다!
세계 평화에 대한 기원을 담은『피스보트』. 이 책은 한겨례 편집국 사진부문 뉴스팀장으로 있는 저자가 국제 NGO 피스보트에 오른 2번의 출항기로 피스보트에 올라 만난 세계 각국의 참상과 기아, 빈곤과 더불어 독특한 선상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피스보트》는 단순한 세계여행이 아닌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담긴 시선을 통해 나와 다른 이들의 삶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태풍 나비를 만나 혹독하게 치른 선상 신고식에서부터 날짜변경선을 지나면서 날아가버린 하루, 갑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울림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 피스보트는 일본인들의 자성에서 시작됐으며 1983년 첫 출항을 했다. 1990년 11월 10차 항해때부터 세계 일주코스가 마련됐고, 분쟁과 갈등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빈곤과 여성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아우르고 지구촌 시민을 위한 연대와 교류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