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유럽에서 살아보는 듯 6개월간 여행하기 『내일이면 그리울 오늘』. 그리워질 하루가 가고 그리울 하루가 오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설레는 하루하루를 여행했고 그러한 오늘을 살고 있다. 당장 내일도 다가올 그다음 날도 나는 말만 하고 하지 않는 것들,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을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몇 년 전에는 자기계발서가 유행했다면 지금은 힐링 서적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나를 어떻게 설계하고 높아질지 보다도 내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일상에서도, 여행하면서도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나'를 가장 최우선시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루 두 개씩 하는 것. 예를 들면 자기 전에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든다거나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꽃집에 들러 꽃을 사서 오늘 만날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 그런 소소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것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운 감정들을 순간순간 사진과 글로써 솔직하게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맛집, 명소들을 추천하지도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는 정보를 가진 책은 아니지만,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여유를 가지는 방법을 제시해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