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청소년 상담 관련 국가자격증으로 1급, 2급, 3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청소년과 부모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정서와 진로, 학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고 해결을 도와주는 상담복지전문가의 역할을 하며 등급에 따른 응시자격과 시험과목에는 차이가 있다.
3급 청소년상담사 시험과목의 경우 필기는 필수 5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시행된다. 필수 시험과목으로는 ① 발달심리, ② 집단상담의 기초, ③ 심리측정 및 평가, ④ 상담이론, ⑤ 학습이론이 해당하며, 선택과목으로는 '청소년이해론' 또는 '청소년수련활동론이 해당한다.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되고 과목별 점수는 4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2021년도 필기 시험 결과를 통한 시험과목의 난이도를 따져보면 '심리측정 및 평가' 가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35.29점으로 가장 낮았고 과락율도 59.74%로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과목에서 과락 되었다. 다음으로는 '발달심리' 과목으로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49.10점으로 과락율은 22.15%였고, '학습이론'의 평균 점수는 53.61점으로 과락율은 16.86%였다. '상담이론'의 평균 점수는 58.60점이며 과락율은 6.31%, '집단상담의 기초'의 평균 점수는 64.23점으로 과락율은 2.89%였으며, 선택과목의 경우, 청소년이해론의 평균 점수는 67점으로 과락율은 1.54%, 청소년수련활동론의 평균 점수는 66.91점, 과락율은 1.53%로 과락율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