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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1 이걸 죽여? 살려?

묵향 31 이걸 죽여? 살려?

  • 전동조
  • |
  • 스카이미디어
  • |
  • 2013-08-16 출간
  • |
  • 288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432g
  • |
  • ISBN 978896122202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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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국 주요 14개 대학의 대출 도서 순위 1위

제1부 "묵향"
제2부 "다크 레이디"
제3부 "묵향의 귀환"
제4부 "부활의 장"

이 책은

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두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순간의 격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충분히 용서할 여지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 기회에 원수를 갚아 버린 이상, 그가 눈이 뒤집혀서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일은 이제 두 번 다시 벌어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생각하자 싸늘했던 미하엘의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번만은 용서해 주기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적장과 싸우는 모습을 보니, 자네 정도의 실력을 지닌 인물이 무명(無名)이었을 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 여기에 오기 전에는 뭘 했었나?”
이때를 위해서 정보 단체에서 준비해 준 게 바로 그렉 크레스터라는 인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였다. 브로마네스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대충 살을 붙여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미하엘에게 들려줬다.
드래곤의 가공스런 기억력에 기초하고 있는 것인 만큼, 그의 말은 단 1초도 막힘이 없이 술술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아귀가 척척 들어맞았다.
물론 의심하려고 든다면 그 점이 조금 수상쩍긴 했지만, 미하엘은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할 때면 약간의 과장도 들어가고, 한편의 옛날이야기처럼 드라마틱하게 설명하는 게 사실이었으니까. 그것은 용병 녀석들에게 술 한잔 먹여 보면 언제나 되풀이되는 일이기도 했다.
미하엘은 브로마네스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며 말했다.
“자네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이해는 가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네의 잘못이 덮어질 수는 없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대대장님께서 어떤 벌을 내리신다고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자 미하엘은 짐짓 냉정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귀관의 목을 베어 장대 꼭대기에 매단다고 해도?”
약간의 장난기를 내포한 미하엘의 질문에, 브로마네스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건 좀 심하신 거 같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브로마네스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더니,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아르티어스에게 하던 행동이 무심결에 튀어나온 것이다.
“감봉! 예, 감봉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적장의 목을 벤 공도 있고 한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곤란해. 안 그러면 네놈을 세뇌하든지, 아니면 죽여 버리고 다른 데 가서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거든. 그러자면 그 지랄같은 아르티어스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그 녀석에게 뭐라고 변명하지?
이런 뒷말이 생략된 것이었지만, 그것을 미하엘이 알 리가 없었다. 사실 미하엘도 실력이 뛰어난 부하의 목을 베어, 장대 꼭대기에 매달 생각까지는 없었으니까.
짐짓 고민하는 척하던 미하엘은 느릿한 목소리로, 위엄을 가득 담아 판결을 내렸다.
“특별히…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 주도록 하겠다. 추후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살아남지 못할 거야. 알겠나?”
순간 확 밝아지는 브로마네스의 얼굴. 미하엘은 결코 모를 것이다. 방금 전의 대화로 인해 목숨이 왔다 갔다 했던 사람은 브로마네스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목차


보물창고 습격 사건
정령과의 교감
뒤끝 강한 실버 드래곤
복수를 위한 유희의 시작
고블린이 우습게 보여?
왠지 수상쩍은 마법사
원래 이 정도는 다 하잖아
사람 가죽도 벗기나요?
탐욕이 부른 영지전
메르헨 영지로 모여드는 용병들
세상사 서로 속고 속이고
넌 반드시 내가 죽여 주마!
이걸 죽여? 살려?
작가의 말

도서소개

전동조 장편 판타지 소설 『묵향』 제31권 《이걸 죽여 살려》편.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는「다크 스토리 시리즈」네 번째 《부활의 장》이다. 마법진으로 열리는 익숙한 나라, 무림으로 귀환하는 묵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이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세상을 평정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전국 주요 14개 대학의 대출 도서 순위 1위

제1부 '묵향'
제2부 '다크 레이디'
제3부 '묵향의 귀환'
제4부 '부활의 장'

이 책은

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두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순간의 격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충분히 용서할 여지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 기회에 원수를 갚아 버린 이상, 그가 눈이 뒤집혀서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일은 이제 두 번 다시 벌어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생각하자 싸늘했던 미하엘의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번만은 용서해 주기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적장과 싸우는 모습을 보니, 자네 정도의 실력을 지닌 인물이 무명(無名)이었을 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 여기에 오기 전에는 뭘 했었나?”
이때를 위해서 정보 단체에서 준비해 준 게 바로 그렉 크레스터라는 인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였다. 브로마네스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대충 살을 붙여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미하엘에게 들려줬다.
드래곤의 가공스런 기억력에 기초하고 있는 것인 만큼, 그의 말은 단 1초도 막힘이 없이 술술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아귀가 척척 들어맞았다.
물론 의심하려고 든다면 그 점이 조금 수상쩍긴 했지만, 미하엘은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할 때면 약간의 과장도 들어가고, 한편의 옛날이야기처럼 드라마틱하게 설명하는 게 사실이었으니까. 그것은 용병 녀석들에게 술 한잔 먹여 보면 언제나 되풀이되는 일이기도 했다.
미하엘은 브로마네스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며 말했다.
“자네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이해는 가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네의 잘못이 덮어질 수는 없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대대장님께서 어떤 벌을 내리신다고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자 미하엘은 짐짓 냉정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귀관의 목을 베어 장대 꼭대기에 매단다고 해도?”
약간의 장난기를 내포한 미하엘의 질문에, 브로마네스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건 좀 심하신 거 같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브로마네스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더니,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아르티어스에게 하던 행동이 무심결에 튀어나온 것이다.
“감봉! 예, 감봉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적장의 목을 벤 공도 있고 한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곤란해. 안 그러면 네놈을 세뇌하든지, 아니면 죽여 버리고 다른 데 가서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거든. 그러자면 그 지랄같은 아르티어스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그 녀석에게 뭐라고 변명하지?
이런 뒷말이 생략된 것이었지만, 그것을 미하엘이 알 리가 없었다. 사실 미하엘도 실력이 뛰어난 부하의 목을 베어, 장대 꼭대기에 매달 생각까지는 없었으니까.
짐짓 고민하는 척하던 미하엘은 느릿한 목소리로, 위엄을 가득 담아 판결을 내렸다.
“특별히…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 주도록 하겠다. 추후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살아남지 못할 거야. 알겠나?”
순간 확 밝아지는 브로마네스의 얼굴. 미하엘은 결코 모를 것이다. 방금 전의 대화로 인해 목숨이 왔다 갔다 했던 사람은 브로마네스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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