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 오소희
  • |
  • 북라이프
  • |
  • 2021-03-19 출간
  • |
  • 328페이지
  • |
  • 108 X 200 mm
  • |
  • ISBN 9791191013146
판매가

15,800원

즉시할인가

14,2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2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내가 나다워질 궁리를 한다.”
머묾과 떠남 사이에서 집과 여행의 의미를 다시 묻다!

언제 어디에 머물러 있든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이들의 멘토,
오소희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의 당부

머묾과 떠남 사이에서 집과 여행의 의미를 다시 묻는 에세이
“집은 머무르는 곳, 여행은 떠나는 것. 이 간단한 공식이 이 책으로 무너진다.”
- 김민철, 《모든 요일의 여행》 저자

한곳에 오래 머물러본 적이 없었던 여행자는 반강제적으로 집에 머물게 된 시간이 낯설다. 제한된 공간의 이동이 답답하고, 떠나고 싶은 욕구가 어느 때보다 폭발 직전에 있음은 모두가 공감하는 현실일 것이다. 여행과 집. 코로나는 두 단어의 정의를 바꾸었다. 여행은 휴식처이거나 도피처였지만 더는 아니다. 활짝 열려 있던 세상은 꼭 닫혔다. 집은 자발적인 쉼터에서 강제로 머물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저자는 떠남과 머묾 사이에서 방황하는, 행복을 향한 욕망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다스릴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그리고 일상과 여행의 시공간을 오가는 섬세한 이야기들을 통해 집과 여행의 의미를 다시 정의한다. “집이란 삶을 담는 그릇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공간의 씨실과 시간의 날실을 엮어 삶이란 카펫을 짜는 사람들이다. 정성스럽게 카펫을 짜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여행 중 정말로 마음에 드는 공간에 어렵게 도착했을 때 느끼는 것을 자신의 집 안에서 온전히 느끼게 된다.”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내가 나다워질 궁리를 한다.”
집과 더불어 나를 돌보는 삶에 관하여

“여행자는 다만, 여행지에서 사용했던 칫솔과 눈이 마주쳐도 외로움이 북받친다.”
- 본문 ‘옥탑방 창문에서 바라보면’ 중에서
여행지에서 우리는 얼마나 설?던가? 그런데 여행 중에 만난 풍경 역시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이 아니던가? 일상은 여행처럼 설레는 것이 될 수 없는가. 멀리 떠날 수 없는 지금,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장소는 바로 내 집이다. 집과 더불어 나를 돌보는 삶에 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집에 꾸준히 나다움을 담을 고민을 한다. 그로써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내가 나다워질 궁리를 한다. 집에서 꾸준히 탄력을 받아 밖에서 지침 없이 일할 수 있고 돌아와서는 휴식을 가꾸는 삶을 꿈꾼다.”
코로나가 강제적으로 켠 빨간불 아래서 각자의 방법으로, 달라진 일상에 적응 중인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 역시 일상의 여행자로 변신하기를 꿈꾼다. 그리고 지난날 살아갈 용기와 영감을 주었던 여행을 환기하는 것들을 하나씩 집으로 들이는 실험을 한다. 집 안 타일 바닥에 발을 대면 반질반질한 돌이 깔린 중세 유럽의 거리로 단숨에 점프하고, 매일 아침 커튼을 열며 “마추픽추에서 태양신께 제의를 올리는 잉카인들처럼” 새 하루의 햇빛에 감사하며, 단돈 3만 원이면 구할 수 있는 해먹을 천장에 걸어두고 발리의 우붓에서 처음 경험한 플라잉요가 수업의 감동을 날마다 추억한다.

“행복은 작은 것들 속에 순간이라는 이름으로 숨어 있다.”
여행가 오소희가 무기력한 당신의 일상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의 당부

집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는 그곳에 함께 머물렀던 이들과의 추억을 소환한다. 한국와 해외를 반년씩 오가며 생활하던 저자는 “아이를 낳았고, 육아의 황금기를 보냈고,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던 곳” 서울 부암동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마침내 정착한다. 부암동에 평생 염원하던 집을 짓고, 생애 최초로 자신만의 취향을 온전히 발현한 공간을 꾸리는 동안 저자는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모르고 살던’ 소중한 일상의 풍경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다락방에 앉아 책을 읽으며 저녁 햇살의 마지막 한 줄기까지 소중히 붙잡는 순간, 주방에서 파스타를 볶으며 식탁에 앉은 가족에게 맛보라고 팔을 길게 뻗는 순간, 이 책은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순간들을 실제로 집에 머물며 하나씩 모으는 가운데 쓰였다.”
- 본문 ‘최초의 나의 공간’ 중에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어딘가로 떠나지 못하는 상황은 언제든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머무는 자리에서 “하루하루 눈에 밟히고 손에 잡히는 의미 부여”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언제 어디에서든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이의 삶에 비로소 행복이 깃든다’는 한 줄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가본 베테랑 여행가가 찾아낸 삶의 지혜이기에, 마음으로 다가오는 울림이 색다르고 그 여운 또한 오래 남는다.


목차


프롤로그
최초의 나의 공간

room #1 당신만의 방
위안을 넘어선 팩트
옥탑방 창문에서 바라보면
오늘 당신을 여기로 오게 한 것들
여행자의 집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에서 추락할 때
일탈에 관하여
당신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

room #2 당신과 나의 방
결핍인 줄 알았던 것의 과잉
아들이 떠나는 날
거인의 정원
오빠야 말달리자
인식하는 사람의 운명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