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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 에쿠니 가오리
  • |
  • 시드페이퍼
  • |
  • 2011-09-23 출간
  • |
  • 214페이지
  • |
  • 130 X 183 X 20 mm /364g
  • |
  • ISBN 978899397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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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의 소울 푸드는 무엇인가요?
- 일본 최고의 인기 여성작가 4인이 유럽의 시골에서 먹고, 쓴 치유의 이야기
- 나오키상 수상작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을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이럴 때면 정말 그런 생각이 들어. 아아, 그날 그 사람들한테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해 주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이야.”

빈곤한 식사는 빈곤한 마음을 갖게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에 쫓기며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에 길들어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여유롭고 한적한 공간에서 느긋하게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여성작가 4인이 2010년 10월에 방송된 일본 NHK BS하이비전 기행 프로그램 <프리미엄 8>에 출연, 각각 유럽의 슬로 푸드와 소울 푸드를 찾아 여행을 하고 그곳을 배경으로 쓴 이야기를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이노우에 아레노는 피에몬테 주(이탈리아), 에쿠니 가오리는 알렌테주 지방(포르투갈), 가쿠타 미츠요는 바스크 지방(스페인), 모리 에토는 브르타뉴 지방(프랑스)을 무대로 음식과 사랑, 치유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고 있다. 모두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력을 가진 작가들이니만큼, 배낭 하나를 메고 유럽의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이들의 묘사는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다.

각 단편에는 난민 캠프의 사람들을 위해 식사를 만드는 여성, 의식이 없는 나이든 남편을 간병하는 젊은 아내, 시골에 사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갈등하는 요리사, 애인의 바람기로 고민하는 게이 남성이 등장한다. 주인공들 저마다의 가슴속에 자리한 음식에 대한 추억은, 이국적인 풍경의 묘사와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의 마음의 허기를 달래준다.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즐기면서, 때로는 싸우거나 미워하면서도 함께 식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고향과 가족, 인습, 사랑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꿈꾸던 사람들. 이들이 도망쳐 나와 결국 되돌아온 곳은 친구, 가족, 이웃, 연인이 함께 둘러앉은 식탁이었다.

‘식탁에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상이지만,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런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함과 동시에, 현대인들의 마음 속에 자리한 공허함을 요리의 향기로 메우듯 잔잔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국적인 배경과 맛깔스러운 요리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단편소설!
‘먹는다’는 행위는, 인생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신의 정원(가쿠타 미츠요)

가업을 이어받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아이노아의 아버지와 친지들은 오랜 전통을 가진 회원제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클럽 회원들은 중요한 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마다 부엌이 딸린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모임을 갖는다. 어느 날, 다른 날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식사모임이 마련되었다. 알고 보니 이 자리는 어머니의 위암 선고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한 것. 가족들에게 염증을 느낀 아이노아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한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요리를 사랑하는 가족의 피를 속이지 못하고 세계 각국을 돌며 난민 캠프에 있는 사람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통해, 그날 어머니의 위암을 알리는 자리에서 함께 했던 식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

이유(이노우에 아레노)
고교 3학년, 열병과도 같은 사랑에 빠진 알리다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 30세 연상의 영어 선생님 카를로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14년간 지속되던 행복한 결혼생활은, 어느 날 갑자기 뇌출혈로 카를로가 쓰러지면서 끝이 나고 만다. 카를로는 결국 의식불명상태에 빠지고 알리다는 그를 간호하기 위해 매일매일 병원을 찾는다. 매일 같은 시간에 그가 좋아하던 미네스트로네를 만들어서 면회를 하고 돌아오는 생활이 반복되던 어느 날, 병원에 가기 전에 들른 한 주유소에서 다비데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 알리다의 생활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블레누아(모리 에토)
장의 고향인 브르타뉴의 사람들은 미신을 신봉한다. 그는 브르타뉴의 남자는 주방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꽉 막힌 그들에게서 도망쳐 나와, 파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를 만들게 된다. 어느 날, 장은 연락을 끊고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하지만 어머니는 결국 숨을 거둔다. 그토록 갈망하던 도시생활에도 조금씩 염증을 느끼던 그는 같은 브르타뉴 출신의 여자 사라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어머니와 함께 경작하던 메밀(블레누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오해해 왔던, 어머니에 대한 진실들을 알아간다.

알렌테주(에쿠니 가오리)
마누엘과 루이스는 어느 무더운 여름날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 리스본을 떠나 한적하고 조용한 전원 알렌테주로 여행을 떠났다. 게이 커플인 둘은 사랑싸움을 한 후 화해를 목적으로 여행길에 나선 참이었다. 알렌테주의 한 호텔에 묵게 된 두 사람은 주인 부부와 그들의 어린 딸과 만나게 된다. 3박 4일간 머물며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만끽하면서, 둘은 서로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목차

신의 정원 - 가쿠타 미츠요
Basque, Spain

이유 - 이노우에 아레노
Piemonte, Italy

블레누아 - 모리 에토
Bretagne, France

알렌테주 - 에쿠니 가오리
Alentejo, Portugal

저자소개

저자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9년 〈409 레드클리프〉로 제1회 페미나상을 수상하고, 2004년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반짝반짝 빛나는〉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일본 최고의 인기 여성작가 4인이 유럽의 시골에서 먹고, 쓴 치유의 이야기!

일본 최고의 인기 여성작가 4인이 선보이는 오감만족 단편소설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작가 4인이 2010년 10월에 방송된 일본 NHK BS하이비전 기행 프로그램 <프리미엄 8>에 출연하여, 각각 유럽의 슬로 푸드와 소울 푸드를 찾아 여행을 하고 그곳을 배경으로 쓴 이야기를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이노우에 아레노는 피에몬테 주(이탈리아), 에쿠니 가오리는 알렌테주 지방(포르투갈), 가쿠타 미츠요는 바스크 지방(스페인), 모리 에토는 브르타뉴 지방(프랑스)을 무대로 음식과 사랑, 치유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주인공들 저마다의 가슴속에 자리한 음식에 대한 추억은, 이국적인 풍경의 묘사와 조화를 이루며 우리들 마음의 허기를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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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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