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온 본부장에게서 최악의 첫사랑,
‘흑염룡’의 기운이 느껴진다?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힐링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은 어린 시절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이 된 두 사람이 10년 후, 직장에서 본부장과 팀장으로 만나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을 싹틔우는 오피스 로맨스다. 모든 드라마가 그러하듯 매회 크고 작은 갈등이 벌어지지만, 빠른 전개 속에서 속 시원하게 문제가 해결되며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상쾌함을 주는 선물 같은 드라마다.
‘딸기♥염룡’이라는 코믹한 설정과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 “흑염룡의 봉인을 풀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내 사랑, 내 운명. 부디 내게 사랑과 자유를 허락해줘.” 등 웃음이 터지는 대사들 때문에 그저 재밌기만 한 드라마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작품에는 그보다 먼저 가슴 뭉클한 ‘힐링’이 있다. 어릴 때 받은 상처로 사랑받기를 포기한 ‘수정’과 현실은 중2병 오타쿠지만 세상의 기준에 맞춰 자신을 숨기고 사는 ‘주연’이 진정한 서로의 ‘단 한 사람’이 되는 과정은 꽤나 뭉클하다. 또한, 바쁜 일상 탓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과물입 덕후’인 주연의 삶은, 그 자체로 위안이자 용기가 된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말한다. 내 모습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숨기지 말자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자고.
공개된 버전보다 디테일한 등장인물 소개부터
대본집 출간 결정 후 새로 집필한 대본 형식의 에필로그!
작가 PICK 코멘터리와 김수연 작가·문가영 배우·최현욱 배우 인터뷰까지!
〈그놈은 흑염룡〉의 모든 이야기가 봉인 해제된다
드라마 영상으로 묶여 있던 〈그놈은 흑염룡〉의 모든 이야기가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에서 봉인 해제된다. 드라마 기획 단계는 물론, 종영 이후 시점의 이야기들까지 독자들이 궁금해할 비하인드를 몽땅 담았다.
시놉시스에는 기획의도는 물론, 온라인에 공개된 등장인물 정보보다 훨씬 더 긴 버전의 소개 자료를 수록해 수정, 주연 등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들의 아주 사소한 서사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북로그컴퍼니가 2024년 출간한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에서 처음 시도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던 ‘플러스 스크립트’에는 대본집 출간 결정 후 김수연 작가가 새로 집필한 에필로그가 대본 형식으로 담긴다. 영상 없이 글로만 남는 대본인 만큼, 독자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역대급 구성이 될 것이다.
‘작가 PICK 코멘터리’는 작가가 직접 쓴 회차별 대사 코멘터리로, 집필 과정에서 고민스러웠던 지점, 대사의 속뜻 등이 담겨, 직접 작가와 마주 앉아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수연 작가와 문가영·최현욱 배우의 인터뷰가 수록된다. 북로그컴퍼니에서 2021년 처음 도입한 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작가와 배우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질문에 대한 답이 수록될 예정이라, 드라마에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까지 함께 뭉쳐 만드는 사랑스러운 대본집의 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