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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늙을까

어떻게 늙을까

  • 다이애너 애실
  • |
  • 뮤진트리
  • |
  • 2016-01-27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940158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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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을 한번 써보면 어떨까? 11
2 죽음이란 수선 피울 일이 아니야 23
3 나의 남자들 Ⅰ 45
4 나의 남자들 Ⅱ 63
5 무신론이 준 선물 77
6 죽음 앞의 시간이란 어차피 겪게 될 것 95
7 말년의 삶은 어떨까 103
8 다 늙어 배운 그림이 준 기쁨 115
9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123
10 앞으로 일 년은 더 운전할 수 있어 131
11 불쌍한 배리 143
12 소설 읽기가 시들해졌다 161
13 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가 181
14 후회하지 않아 199
15 최고의 행운은 타고난 회복력 211
16 인생은 제대로 살아볼 만한 것 217
에필로그 225

도서소개

영국의 전설적인 편집자 다이애너 애실이 90세에 쓴 노년과 삶에 관한 책『어떻게 늙을까』. 젊음에 관한 책은 많아도 노년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90세에 쓴 이 회고록에서 애실은 50년 가까이 편집자로 일하며 만났던 인생의 책과 남자들, 노년에 느끼는 기쁨과 고통, 생의 마지막까지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그 피할 수 없음에 대해 위축되지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특히 70세 이후에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성과 연애와 결혼, 무신론과 후회와 죽음, 독서와 글쓰기, 운전과 그림과 정원 가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놓는다.
노년과 삶을 바라보는 90세 지혜의 눈
용감하고, 우아하고, 유머러스하다!

영국의 전설적인 편집자 다이애너 애실이 90세에 쓴 노년과 삶에 관한 책이다. 다이애너 애실은 1917년 영국 노퍽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차 세계대전 동안 BBC에서 일했고 종전 후 친구인 안드레 도이치와 함께 안드레도이치 출판사를 설립하여 75세의 나이로 은퇴하기까지 필립 로스, 노먼 메일러, 잭 캐루악, 진 리스, 시몬 드 보부아르, V. S. 나이폴, 존 업다이크, 마거릿 애트우드 등 세계적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다듬었던 전설적인 편집자이다. 애실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솔직한 태도와 세월에 단련된 예리한 지성으로 우리에게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어떻게 늙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젊음에 관한 책은 많아도 노년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90세에 쓴 이 회고록에서 애실은 50년 가까이 편집자로 일하며 만났던 인생의 책과 남자들, 노년에 느끼는 기쁨과 고통, 생의 마지막까지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그 피할 수 없음에 대해 위축되지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특히 70세 이후에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성과 연애와 결혼, 무신론과 후회와 죽음, 독서와 글쓰기, 운전과 그림과 정원 가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놓는다.
2008년 코스타문학상과 2009년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 책은 나이 듦에 대해 명징하게 인식하고 노년의 기쁨과 고통을 가차 없이 해부한 책인 동시에 충만하고 여전히 열렬하게 의욕적인 한 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판사 서평

노년을, 그 기쁨과 고통을 가차 없이 해부한 책!
나이가 들면 신체의 쇠락과 더불어 정신도 무뎌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적어도 다이애나 애실이 90세에 쓴 이 회고록을 읽고 있으면 육신은 세월과 더불어 스러져도 정신은 더욱 더 예리해 질 수도 있는 거구나 싶다. 여든이 넘어서야 이제 조금 늙었나 생각했다는 그녀는 이 책 《어떻게 늙을까》에서 인간들이 어떻게든 시들어가는 노년기를 성장기보다 늘이려 애쓰고 있는데, 그렇다면 노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노년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말을 건넨다.
여든아홉이 된 애실은 침실 창을 통해 공원에서 뛰어노는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린다. 늘 퍼그 한 마리를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는 너무 늙어 키울 수 없어서다. 산책도 못 시켜줄 거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건 안 될 일이니까. 나무고사리 묘목을 옮겨 심으려다 그 나무가 다 자란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또 풀이 죽는다. 그러면서도 묘목을 화분의 가장자리에서 멀찍이 떨어지게 심는다. 자신은 그 모습을 볼 수 없더라도 나무들이 한껏 자라기를 바라기에.
쇠락과 죽음은 이렇게 노년의 삶 매 순간마다 얼굴을 들이밀지만, 애실은 늙고 죽는 것은 수선 피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 순간을 소중하게 즐기며 자연스럽게 산다. 마치 늙는 게 뭐라고, 식이다.

젊음에 관한 책은 많아도 노년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90세에 쓴 이 회고록에서 애실은 50년 가까이 편집자로 일하며 만났던 인생의 책과 남자들, 노년에 느끼는 기쁨과 고통, 생의 마지막까지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그 피할 수 없음에 대해 위축되지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특히 70세 이후에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얘기하며 성과 연애와 결혼, 무신론과 후회와 죽음, 독서와 글쓰기, 운전과 그림과 정원 가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놓는다. 남녀 간의 낭만적인 사랑은 40대에 이미 졸업을 했고 이후는 늘 우호적인, 상처를 입을 만큼 진지하지 않은, 삶의 활력소가 될 만큼의 이성적인 연애를 견지했던 장인답게 섹스와 죽음에 대한 그녀의 생각들은 이 책의 백미다.
“(…) 하지만 이렇다 해도 칠십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분명해진 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게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렇게 늙어 보이지도 않고 또 그렇게 늙었다는 느낌이 안 들지 몰라도 나는 이제 더 이상 성적인 존재가 아닌 것이다. 여러 단계를 거쳤고 매 단계가 다 행복했던 건 아니었어도 늘 내 존재에 결정적인 요소였건만. - 48p“

자유롭고 솔직한 태도, 세월에 단련된 예리한 지성, 편안한 문체가 돋보이는 이 회고록에서 애실은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기준으로 애써 보편적인 지혜를 추출하지 않는다. 이 현명한 늙은 여인은 돈이 없거나 건강이 안 좋다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몰두할 일이 없어서 정신이 예리하지 못하다면, 잔인하거나 부적합한 부모를 만나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면, 또 배우자를 잘못 만나 피폐한 삶을 살았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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