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가 자랑하는 좋은 문자와 여러 외국의 말소리까지도 비슷하게 적고 소리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쪽 발음이 무성한 일본의 표현이나 일본에서 만든 한자술어나 영어 단어를 억지로 꿰어 맞춘 이른바 화제(和製! )영어까지 닮아야 직성이 풀리는 비뚫어지고 잘못된 식민 근성은 이제 버릴 때도 훨씬 지난 것이 아닐까!
필자는 이런 용어들에 대한 깊은 우려와 수정 작업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누군가 그런 작업을 위한 선봉에 서야하고, 누군가 그런 과제를 풀어야만 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