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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우장춘

청년 우장춘

  • 이남희
  • |
  • 실천문학
  • |
  • 2016-01-18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889392074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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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6

1부 1953년 부산
어머니의 아들 11

2부 1903년 일본 구레
애국지사와 충신 47
민들레꽃 60
희운사 85
반도인 중학생 107

3부 1916년 도쿄
한국인 친구 125
20세기 청년 147
한국인의 눈으로 159
종의 기원 168
한여름 밤의 꿈 173
화인 188
경고를 받다 208
그의 숙명 223
암살자와 마주쳐 235
2.10 독립운동 254

4부 1953년 부산
작은 연꽃 269

작가의 말 286
우장춘 연보 290

도서소개

소설가 이남희의 청소년 소설『청년 우장춘 』. 우장춘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라는 생각에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출생 신분 때문에 학창 시절 동안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우장춘은 훗날 아버지가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깊이 간여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일 때문에 사랑했던 여학생과 이별하게 되고, 자신의 논문마저 의문의 화재로 불에 타고 만다. 홀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한국의 농업 근대화에 헌신한다. 하지만 이승만 정권의 감시 속에서 일본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도 못하고 쓸쓸히 연구에 골몰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책 속에 그려진다.
‘서로 다른 두 종은 교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종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우장춘의 논문 -「종의 합성」 중에서

한·일의 양국의 피를 이어받은 육종학자 우장춘,
다윈「종의 기원」의 적자생존을 뒤집는 이론으로
과학계에 상생의 휴머니즘을 외치다!

◆책 소개

우장춘의 고뇌와 청춘의 열정을 엿보다
-짓밟혀도 다시 일어나 꽃을 피우는 민들레처럼

〈담쟁이 문고〉 시리즈를 통해 『아들과 함께 걷는 길』,『톤즈의 약속』,『안녕, 마징가』, 『아지트』,『기억을 파는 가게』등을 발간하여 청소년 소설에 새 장을 열었던 실천문학사에서 소설가 이남희의 청소년 소설『청년 우장춘 』이 출간되었다. 우장춘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라는 생각에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출생 신분 때문에 학창 시절 동안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우장춘은 훗날 아버지가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깊이 간여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일 때문에 사랑했던 여학생과 이별하게 되고, 자신의 논문마저 의문의 화재로 불에 타고 만다. 홀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한국의 농업 근대화에 헌신한다. 하지만 이승만 정권의 감시 속에서 일본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도 못하고 쓸쓸히 연구에 골몰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책 속에 그려진다.

◆ 출판사 서평

우장춘, 출생의 불리한 조건을 딛고
한국 육종학의 선구자가 되기까지…

위안부 협상 문제로 한·일 관계가 어수선한 요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인물이 떠오른다. 바로 어린 시절 위인 전집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씨 없는 수박’을 소개한 육종학자로 알려진 우장춘 박사이다. 그러나 그는 순수 한국 혈통이 아닌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다. 이러한 출생 배경이 지금에는 그다지 특이한 사항은 아니지만 우장춘의 아버지가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과 관련된 ‘우범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의 육종학자로만 알려졌던 우장춘 박사의 삶이 육종학과 관련된 업적보다는 고단했을 법한 그의 인생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설 〈청년 우장춘〉에서는 우장춘 박사의 삶을 단순한 연대기로 그리지 않는다. 우장춘이 겪은 내적 갈등과 시련을 이겨내는 모습을 그가 한국에 정착했던 시점에서 시작해 다시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와 이야기한다. 우장춘의 고뇌의 원인이었던 에피소드는 소설 중간부터에서 시작되는데, 여기서 우장춘 박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던 아버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장춘에게 있어 아버지의 존재는 드러내기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도 없는 존재이기도 했다. 우장춘 박사의 인생에서 아버지는 핸디캡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해준 인물이기도 했다.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 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미사변)에 가담 후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 후 일본인 사카이 나카와 결혼하여 우장춘을 낳았지만 1903에 조선에서 온 자객 고영근에게 무참히 살해되고 만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우장춘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당시 우장춘의 어머니는 동생을 임신한 상태였던 터라 장남이었던 우장춘을 키울 여력이 없었다. 결국 우장춘은 어머니와 떨어져 ‘희운사’라는 절에서 맡겨졌고, 출생 신분과 가난한 여건 때문에 주변 아이들의 따돌림과 행패에 시달려야 했다. 이 후 집안 사정이 좀 나아져 어머니를 따라서 히로시마에 정착한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이후 동경제대 농학부 실과에 입학한다. 원래 우장춘은 공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조선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원하던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그 이후에도 아버지가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깊이 간여했다는 일 때문에 좋아하던 여학생과 이별을 하게 되고, 자신의 논문마저 의문의 화재로 불에 타고 만다. 이렇듯 우장춘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고 한국과 일본이라는 나라 사이에서 혼란을 겪어야 했다. 그의 이런 불운은 태생부터 안고 살아가야 했을 비극 때문이었을까? 그러나 우장춘은 결코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 ‘짓밟혀도 또 일어서서 꽃을 피우는 민들레처럼’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배운 민들레의 끈질긴 생명력을 마음에 새기며 시련 속에서도 긍지를 가진 인물이었다.
이 후 우장춘은 한국을 ‘아버지의 나라’ 부국(父國)이라 일컬으며 1950년 한국으로 귀국한다. 당시 한국은 식민지에서 해방 직후의 빈곤과 혼란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식민지 시절 일본의 식량 공급기지 역할을 한 탓에 땅 없는 일본 농민들이 몰려와 한국 농민들을 만주며 연해주로 쫓아냈고, 일본에서 들여온 종자로 농사짓도록 강요했으며, 생산한 쌀의 1/3을 일본으로 빼앗아갔다.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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