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들 가운데 BRICs의 일원이자 21세기 선도국가인 브라질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시점에서 이 나라의 공식어인 포르투갈어의 초보자를 위한 문법책을 내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특히 브라질은 2005년 룰라대통령이 방한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무척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으며 현지에 우리나라 교민이 5만여 명에 이르고 주재상사도 50개가 넘어서는 등 양국 간의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브라질이 천연자원의 보고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브라질을 알고 또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들어 포르투갈어 문법과 관련된 책들이 여러 권 출판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경우는 무엇보다 포르투갈어를 처음 대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어려움없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책 전체의 구조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아주 필요한 문법 부분만 추려 쉽게 설명하여 지루함과 딱딱함을 최대한 줄였으며 또 발음표기까지 붙임으로써 낯선 외국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브라질 포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많은 기여를 할 것이며 또 이미 어느 정도 포어를 습득하신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자신의 지식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으며 인사, 명사의 성, 명사의 수, 정관사와 부정관사 등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문법을 꼼꼼히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