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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장수의 꿈

아기장수의 꿈

  • 이청준
  • |
  • 낮은산
  • |
  • 2016-05-20 출간
  • |
  • 76페이지
  • |
  • ISBN 97911552506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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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청준 선생의 글과 김세현 화가의 그림이 만나 아기 장수가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태어난 아기 장수는 아름답고 당당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청준 선생은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 “평소에 내 글쓰기가 무엇이었냐 생각을 해 보면 결국은 일차적으로 나 자신의 삶을 씻겨 왔구나, 씻기는 과정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 현실의 삶으로부터 영혼을 위로하고 씻기는, 그래서 평상의 삶의 힘을 회복시키는 역할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렇다면 이청준 선생이 우리나라의 대표 전설 ‘아기 장수’를 「아기 장수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썼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그 작품으로 아이들과 나누고자 했던 것은 또 무엇이었을까. 이 책의 발문을 쓴 옛이야기 연구자 김환희의 말처럼 “이청준 선생이 살아생전에 종종 말씀하셨던 것처럼, 아기 장수의 비극이 아직도 이 땅에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있는 아기 장수의 비극을 되살려내어 그 뜻을 다시금 새겨봄으로써, 매우 아름답지만 또 그만큼 무척이나 처연한 아기 장수의 아픔을 스스로의 것으로 느껴 봄으로써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혼탁한 영혼을 씻기고, 진정한 삶의 힘을 회복시키려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 선생의 글이 오랜 세월이 지나 화가 김세현의 그림을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지배집단에 대한 두려움이나 패배의식 따위는 저만치 박차 버리고, 백성을 겁주고 윽박지르는 관군의 일그러지고 우스꽝스러운 형상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늠름한 아기 장수의 모습은 아름답고 당당하다. 새 생명을 얻은 것이다. 이에 대해 김환희는 이렇게 말한다. “「아기 장수의 꿈」은 그동안 받아 마땅한 세상의 빛을 제대로 쬐지 못했습니다. 이청준 선생이 세상을 떠나고도 세월이 제법 흐른 지금, 김세현 화백의 넘치는 열정과 섬세한 손길로 이 이야기가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해서 작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을 한 장면 한 장면 완성해 나갔을 화가의 외롭고 긴 시간을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어린 영혼을 위로하는 예술가의 씻김굿 아기 장수는 우리의 민간 전설이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답고 영웅적인 인물이다. 오랜 세월 백성들은 아기 장수를 기다리고 기다려 왔다. 부당한 권력에 대항해 세상을 바꿔 낼 인물을 고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아기 장수가

저자소개

저자 : 이청준 저자 이청준 선생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1939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나 2008년 돌아가신 선생은 스스로의 글쓰기를 ‘현실의 삶으로부터 영혼을 위로하고 씻기는, 그래서 평상의 삶의 힘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여겼다. 이런 선생의 문학관은 『아기 장수의 꿈』에도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다. 그림 : 김세현 그린이 김세현 화가에게는 『아기 장수의 꿈』을 그리기 위해 스케치한 몇 권의 두툼한 수첩이 남아 있다. 거기에는 꺾여 버린 아기 장수의 꿈, 자식의 아픔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안타까움, 하지만 다시 태어나기를 꿈꾸는 모두의 바람이 빼곡히 담겨 있다. 『만년샤쓰』, 『준치 가시』, 『엄마 까투리』, 『7년 동안의 잠』 들이 화가의 작품이다.

도서소개

이번에 출간된 『아기장수의 꿈』은 이청준 선생이 세상을 떠나고도 세월이 제법 흐른 지금, 김세현 화백의 넘치는 열정과 섬세한 손길로 새롭게 펴낸 책이다. 화가가 진채와 더불어 과감하고 일그러진 형상을 통해 『아기 장수의 꿈』을 그려낸 것은 작가의 글을 어떠한 방식으로 그림책에 결합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이자 한국의 전통적 조형미와 색감을 스스로의 작업에서 구현하고자 애써 온 그의 오랜 노력의 새로운 결실이다. 그 새로운 결실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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