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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늘도 소금땅에 물 뿌리러 간다

엄마는 오늘도 소금땅에 물 뿌리러 간다

  • 최유진
  • |
  • 홍성사
  • |
  • 2016-05-11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365033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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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맙다 너를 키우는 일이 내게는 소금땅에 물 대는 일처럼 가망 없게 느껴졌는데, 엄마에게 네가 없었다면 싹이 틀 수 있는 땅 한 뼘 얻으려고 땀과 눈물을 아끼지 않는 농부의 사랑을 알 수 있었겠느냐” 자폐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 이야기 책 들여다보기 나와 눈을 맞추지 않는 아이, 나를 엄마라 불러 주지 않는 아이… 지난 4월 ‘장애인을 날’을 맞아 여러 행사가 있었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0명 중 5명이 장애인이다. 장애인은 더 이상 우리의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 중얼중얼 혼잣말하다가 손뼉을 치거나 갑자기 고함을 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불쑥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는, 이 세상과는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듯한 사람. 버스나 지하철에서, 혹은 길을 가다가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조마조마하고 일면 두렵기까지 한 그가 내 가족 중 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 같은 모습은 ‘자폐’라는 장애를 지닌 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성향 중 하나다. 자폐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장애아라는 것을 아는 순간부터 아이와 함께 장애를 겪는다. 아이가 평생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은 낙심과 분노에 사로잡힌다. 그러한 마음 상태는 이내 육체 및 심리적 피폐로 이어지면서, 숱한 갈등과 부담, 고통을 이기지 못해 가정 해체, 경제적 파산, 장애 자녀 유기, 결국에는 삶을 포기하는 극단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내 사랑, 내 아픔, 내 아들 요섭이 저자는 아들 요섭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아들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들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선생님의 율동도 따라하지 않으며, 하루 종일 구석에만 있는 등 자폐 성향을 보였다. 모든 평온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대학병원에서는 원인도 알 수 없다 했다. 이후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의 치료와 교육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하지만 무엇 하나 수월하게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 초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세상의 차가운 현실과도 대면해야 했다. 아들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담임선생님, 일반 아동을 위한 교실을 늘리기 위해 도움반 교실을 양보해 달라는 학교측, 속만 탈 거라며 어머니회에는 참여할 필요 없다는 배려 아닌 배려…. 눈물 머금은 세월 속에

목차

프롤로그 6 애벌레의 삶 동네 바보 형 13 그날 18 위기 탈출 넘버 원 26 조기교실 이야기 37 돛대도 아니 달고 44 이름을 불러 주세요 48 피켓을 들어라 52 7번 방의 선물 58 우리 집은 날마다 시트콤 63 별난 식성 I 67 별난 식성 II 73 말, 말, 말 77 사춘기 82 결핍에 대하여 89 장가들고 싶은 아들 96 애벌레에서 고치로 사랑, 그 놈 105 거울 앞으로 110 누이들에게 꽃을 116 부끄러운 고백 하나 122 옷 복 126 젖을 주는 엄마, 꿀을 주는 엄마 13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36 나의 대중교통 이용기 141 체념을 넘어서 146 공감 없음은 너의 아픔 151 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157 눈물 164 고치에서 나비로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171 기쁨과 슬픔은 징검돌 177 카드로 만든 집 184 상상력은 힘이 세다 189 다른 별에 사는 사람 195 계시의 순간 I 199 계시의 순간 II 204 ‘장애인’이란 말 ㅡ감춤과 드러냄 209 핸디캡 215 마음의 밥, 육신의 밥 223 8년 전 어느 날의 일기 231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236 에필로그 240

저자소개

저자 최유진 아름다운 것과 참된 것을 늘 열망하며 살아간다. 꽃을 좋아하고, 음악과 친구를 좋아하고, 숲과 바다를 좋아하고, 혼자 걷는 시간을 좋아한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반평생 동안 책을 만들며 살아왔다. 웃음과 눈물과 노래는 하늘에서 내려 준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감사하고 감탄할 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다.

도서소개

『엄마는 오늘도 소금땅에 물 뿌리러 간다』는 ‘자폐’라는 장애를 지닌 아들을 둔 저자의 심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심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내 보여 준다. 동일한 아픔을 지닌 엄마들은 물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누추함만 두드러져 보이고 집안일의 소중함은 느낄 수 없어 숨 쉴 구멍을 찾아 헤매는 엄마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되어 준다. 자녀를 향한 엄마의 믿음과 소망은 세상 그 무엇보다 찬란한 빛이자 짜디짠 소금이기에 오늘도 묵묵히 걷는 그 길에 시원한 해갈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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