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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 신화

시시포스 신화

  • 알베르 카뮈
  • |
  • 연암서가
  • |
  • 2014-01-25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940544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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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출간 70주년, 탄생 100주년, 다시 읽는 카뮈의 『시시포스 신화』 부조리와 반항을 예찬한 20세기 프랑스의 지성,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페스트 속에서 인간의 실존을 고민한 휴머니스트, 실존주의 거장 사르트르와의 우정과 결별의 에피소드, 『이방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국제적인 명성의 작가이자 연극인, 아마도 이 정도가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카뮈의 초상일 것이다. 그러나 47년의 짧고도 긴 생을 마감했던 카뮈의 저 찬란한 결정들 이면에는, 부조리와 반항을 철저하게 몸으로 배워야만 했던 한 가난한 알제리 청년의 고뇌, 폐렴으로 인해 참전도 교수자격시험조차도 포기해야만 했던 무력한 반항인의 침묵, 당대의 지식인들로부터 철저하게 소외당했을 만큼 완강했던 중도의 고집, 그리고 명색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자식의 책을 단 한 줄도 읽을 수 없었던 글 모르는 어머니가 있었다. 카뮈의 생의 굵직굵직한 마디들은 우리 모두의 삶이 그러하듯, 결핍의 소산이자, 숱한 패배들에서 길어낸 영광 그 자체였다. 오늘날 카뮈의 전매특허가 되어버린 부조리라는 키워드는 인간 실존이 처한 기묘한 상황을 규정하기 위한 철학적 전문용어이기 이전에, 이렇듯 한 인간이 체득하고 감당해야 했던 삶의 무게를 묘사하기 위한 일상적 개인어의 차원에서 이해될 때, 공감의 폭은 넓어지고 그 울림은 깊어질 것이다. 1943년 출간 당시 이 『시시포스 신화』가 본격 철학 이론서가 아닌 에세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온 것도, 당대 지식인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그 흔한 철학적 개념어도 없이 1인칭 서술로 작성된 것도, 추론과 묘사가 거듭하는 가운데 카뮈의 고뇌가 나?너?그들의 고뇌로 변주되어 결국 우리와 접속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실존철학의 전통에서 실존적 한계상황의 귀결을 가리키기 위해 도입되었던 부조리는 카뮈에 이르러 매우 폭넓은 의미를 부여받아, 인간조건을 성찰하기 위한 명철한 의식의 출발점으로 뒤바뀌고 있다. 요컨대 카뮈의 부조리는 ‘인간의 실존은 부조리하다’에서처럼 상황을 닫아버리는 술어가 아니라, ‘부조리한 실존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처럼 상황을 열어놓기 위한 형용어로 기능한다. 이러한 부조리는 고착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인간의 호소와 세계의 비합리적 침묵의 맞대면”에서 태동하는 생생한 삶의 ‘감정’이기에,

목차

옮긴이의 말 부조리의 추론 부조리와 자살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의 인간 돈 후안주의 극 정복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내일 없는 창조 시시포스 신화 부록_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서의 희망과 부조리 카뮈 연보

저자소개

저자 : 알베르 카뮈 저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960는 1957년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알제리 태생 프랑스 작가이자 지식인. 가난에서 삶의 진정한 풍요를 갈구했던 이상가이면서도 전쟁·사형제도·이념대립 등 현실의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았던 저널리스트. 협동의 종합예술인 연극무대를 사랑한 연극인이면서도 앙가주망 문학을 견인한 실존주의자들과의 사상적 연대를 끝내 거부했던 중간자. 프랑스 평단으로부터 찬사와 외면을, 알제리 국민으로부터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영원한 이방인. 이 같은 카뮈 생애의 다층적인 면모는 그의 문학적 편력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삶을 형상화하는 데 가장 적확한 형식을 찾기 위해서라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았던 카뮈는 서정적 산문(『안과 겉』, 『결혼·여름』, 『태양의 후예』), 소설(『이방인』, 『페스트』, 『전락』, 『적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희곡(「오해」, 「칼리귈라」,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 철학적 시론(『시시포스 신화』, 『반항인』), 저널리즘(『시사평론』 I, II, III) 등과 같은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시도한다. 그럼에도 그의 수많은 글들의 중심에는 인간실존에 대한 치열한 고뇌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휴머니즘이 자리하고 있다. 역자 : 오영민 역자 오영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대학원 불문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마르셀 프루스트 연구로 학위논문을 준비중이다.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모임인 ‘시지프Sisyphe’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동대학 국제사회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내의 슬리퍼를 신은 남자Elle est moi』가 있으며, 2014년에는 『장애의 역사Corps infirmes et soci?t?s』(그린비), 『즐거움과 나날Les plaisirs et les jours』(연암서가)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소개

부조리에 관한 시론 『시시포스 신화』. 부조리와 반항을 예찬한 20세기 프랑스의 지성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페스트 속에서 인간의 실존을 고민한 휴머니스트, 《이방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의 저서로, ‘부조리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조리에 관해 정확하고 상세하게 분석한 작품이다. 부조리에 대한 추론을 시작으로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인간,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등 철학적 에세이를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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