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서문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환자가 최근 감소하고는 있지만, 젊은 연령층의 사망원인 가운데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preventable trauma death rate)을 낮추는 것이 외상진료의 큰 목적입니다. 최근 소방과 의료의 제휴가 주목받고 있는데, 고에너지외상으로 인한 외상환자의 구명에는 이송과 의료의 협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원활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송 도중 적절한 처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병원전 외상초기진료의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병원전 외상초기진료의 표준화와 그 보급을 목적으로 2003년 Japan Prehospital Trauma Evaluation and Care (JPTEC) 협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의사용인 JATECTM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병원전 단계에서부터 병원 단계까지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JPTEC 협의회는 병원전 외상처치의 전국적인 보급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일반사단법인 JPTEC 협의회로서 보다 공공성이 높은 조직으로 개편하여 JPTEC 코스의 보급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JPTEC 프로바이더 매뉴얼』과『병원전 외상처치 가이드라인』2권이 JPTEC 협의회의 교재로서 간행되고 있었지만 JPETC 협의회 조직의 변화를 계기로 교재를 1권으로 정리하면서 전면적으로 개편하여『JPTEC 가이드북』이란 이름으로 새로이 발간되었습니다. 병원전 처치에 종사하는 구급대원들은 물론 의료지도에 종사하는 선생님들께서 사용하기 쉬운 교재가 되리라 생각하며, 널리 활용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가이드북은 많은 시간을 들여 엄정한 준비과정을 거쳐 제작되었습니다. 집필과 편집 등에 최선을 다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의를 표합니다.
2010년 3월
일반사단법인 JPTEC 협의회 대표이사
小林國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