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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모국 보기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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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모국 보기 50년

  • 여동원
  • |
  • 시한울
  • |
  • 2016-05-03 출간
  • |
  • 270페이지
  • |
  • ISBN 97911554805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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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선(線)은 더욱이 곡선은 풍요로움보다는 가난을, 강성(剛性)이라기보다는 유연성을,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임을, 인위적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그 곡선이 백색과 어우러지면 그 궁합적 조화는 슬프디슬픈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 우리의 무용수가 나풀거리는 휜 한복과 휜 고깔을 쓰고 승무를 추는 자태는 시각적 몸의 율동이라는 무용 본래의 의미를 뛰어넘은 영혼의 갈구를, 한을 종교로 승화시키고 있는 예술적 극치를 느끼게 한다. <중략> 이제 21세기, 더 이상 가난일 수 없는 풍요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이니 선이니 백색이니 하는 청승은 어울릴 수 없는 과거의 유산일는지 모른다. 그래서 선(線)은 굵은 직선으로 배치되고, 색은 강렬한 천연색으로 대담해졌다. 한옥 지붕의 곡선 대신 아파트빌딩의 직선 행렬이 국토를 메우고, 흰색은 더 이상 상복이 아니라 검정으로 대치되고, 총천연색 패션의 물결이 강산을 물들이고 있으며, 한의 숨결 그 한숨 진 청승의 가락 대신 경쾌하고 발랄한 젊음의 멜로디가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중에서-

목차

제1부 우리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우리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한의미학 가난의 미학 백색의 미학(흰색 상복 흑색 상복) 우리가락 좋을시고 우리 춤 좋을시고 동(東)버릇 서(西)버릇 주먹셈 거스름돈 계산법 낱개와 전체 엽전의식 젓가락 문화 비빔밥 문화 앞마당과 back yard(뒤뜰)의 차이 한글과 우리말의 논리성(과학성) 한글이 없었다면? 웰빙타령 끝내준다!(말의 진화) 정(情) 걔는 걔고 나는 나다 母國語 홀대 모국어 수난사 말, 글, 땅 그리고 민족 역마살의 상대성 지퍼 없는 핫바지 우백호 좌청룡 김치냄새와 이웃 댕큐 맘 사랑방 동무 버린 음식(음식 쓰레기) 살맛 상차림 혁명 먹기 타령 비빔밥 샌드위치 예찬 쌀의 형이상학 제2부 신동, 천재 그리고 노벨상 신동, 천재 그리고 노벨상 서툰 예약문화 서툰 줄서기 서울 김서방 집 찾기 피는 물보다 진했다 문패와 비명 문화충격 (가는100년 오는100년) 버릇으로 본 한국인 모습 절과 우상 아리랑의 감동 눈 맞추기 눈치 9단 주안상 피아망국 明堂學 경찰을 보면 그 나라가 보인다 兵피아 도깨비 방망이 엽전의식 우리의 질서의식 ‘머꼬’와 ‘머시당가’의 비극 싹쓸이 선거 판 선거의 묘미 반도의 눈물史 먹이와 정치(영화 크로싱을 보고) 독도는 우리 땅 소떼몰이와 독일통일 파독광부가 본 외국노동자문제와 통일 문제 곡선의 미학 조용한 아침의 나라? 제3부 뒷동산 뒷동산 서편제로 본 우리의 한풀이 소심예찬 손기정옹의 감회 만국기 세기의 멋진 드라마 곰, 마늘 그리고 이민문학 여행을 수필 쓰듯이

저자소개

저자 여동원 해방되든 해 부모 고향 경남 함양으로 귀향 (1945) 부산 공고와 한양대 기계과 졸업 서독을 거쳐 캐나다 이민 (1968) 자영업 캐나다 한인상 수상 (1988) 수필집 ‘이민낙서’(태양출판사 1980) 출간 ‘낯선 거리에서의 사색’ (시와 시학사 1994) 출간

도서소개

여동원 수필집 『밖에서 모국 보기 50년』. 저자 여동원의 수필 작품이 수록된 책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제1부 우리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제2부 신동, 천재 그리고 노벨상, 제3부 뒷동산 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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