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질병인 감염질환은 여전히 전 세계의 공공 보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균을 포함하여 각종 신종 전염병이 출현함으로써 감염질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감염학 분야는 의과학의 발전에 따라 발생 기전의 규명, 진단, 치료, 예방 등의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공 보건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감염학은 다른 유관 학문 분야와의 연계성 역시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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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질병인 감염질환은 여전히 전 세계의 공공 보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균을 포함하여 각종 신종 전염병이 출현함으로써 감염질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감염학 분야는 의과학의 발전에 따라 발생 기전의 규명, 진단, 치료, 예방 등의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공 보건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감염학은 다른 유관 학문 분야와의 연계성 역시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감염학의 발전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한 교과서는 감염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학자는 물론 모든 임상 의사들의 지침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87년에 고 전종휘 교수님과 정희영 교수님께서 저술하신 ‘감염질환’을 대한감염학회에서 2007년도에 개정판을 발간한 바 있고, 이제 6년 만에 새로운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국내외 최신 자료를 보완한 ‘감염학’ 교과서 개정판을 준비하기 위하여 전국의 100여 명의 유수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2년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개정판이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사, 미생물학자, 그리고 의학을 배우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감염학을 공부하는 모든 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