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상에 대한 진료 체계를 갖추고자 하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중증외상센터가 권역별로 지정되어 하드웨어의 성장뿐만 아니라 외상 환자의 관리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가 인정되었으며, 수련병원이 지정되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중증외상에서 두부와 척추의 손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신경손상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이해가 중증외상 환자의 관리에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신경손상학 개정판을 출판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한신경손상학회에서는 대한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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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상에 대한 진료 체계를 갖추고자 하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중증외상센터가 권역별로 지정되어 하드웨어의 성장뿐만 아니라 외상 환자의 관리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가 인정되었으며, 수련병원이 지정되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중증외상에서 두부와 척추의 손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신경손상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이해가 중증외상 환자의 관리에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신경손상학 개정판을 출판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한신경손상학회에서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는 최초로 발간된 교과서인 1996년에 두부외상학과 여기에 척추를 추가하여 2002년에 신경손상학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신경손상학의 개정판입니다. 두부외상, 척추와 척수손상, 말초신경손상, 손상치료후 평가의 네 파트로 구성하였습니다. 개정판에서는 두부외상에서 관통손상, 뇌신경손상, 안면부손상을 새로운 챕터로 추가하고, 말초신경손상을 하나의 독립된 파트로 추가함으로써 신경손상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도록 하였습니다. 향후 손상의 연구와 치료 방침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신경보호 및 뇌손상의 미래, 척수손상 치료의 미래를 독립된 챕터로 구성하였습니다.본 책은 신경손상을 주로 담당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와 전공의를 주대상으로 하였지만, 의과대학생,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신경 손상에 관심이 있거나 실무를 담당하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문체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자는 논문이나 학회 발표를 통해 전문성을 가진 분과 전판에서 훌륭하게 집필하신 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학회의 인재발굴 차원에서도 젊은 교수를 영입하여 저자의 신구조화가 이루어지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챕터별로 단수보다는 복수 저자로 참여하여 원고의 내용을 검증하여 완성도가 높아지도록 지지하였습니다. 본 책을 통해 신경손상에 관여하시는 모든 분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마지막으로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위원장을 맡겨주신 황금 전회장님과 물심양면으로 격려해주신 전상용 회장님께 편찬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편찬방향에 맞추어 원고를 집필하시느라 수고하신 저자 분들과 편찬 과정 중에 사퇴와 교체가 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저를 도와 훌륭한 교과서가 세상에 나오는데 노력해 주신 편찬위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출판편집에 아낌없는 노력과 전문성을 보여주신 군자출판사의 유현숙 과장님께도 심심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보다 발전된 개정판을 위한 조그만 단초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4년 5월편찬위원장 황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