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 정 민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외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에 주요 지역별로 10여개의 권역외상센터가 지정 및 설립되고 국가적인 지원 아래 외상전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중증외상 환자의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로 인해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사회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외상센터 내에 외상환자 전용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지고 외상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조만 간에 중증외상 환자의 ... 더보기

안녕하십니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 정 민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외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에 주요 지역별로 10여개의 권역외상센터가 지정 및 설립되고 국가적인 지원 아래 외상전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중증외상 환자의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로 인해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사회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외상센터 내에 외상환자 전용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지고 외상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조만 간에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예방가능사망률 또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한외상학회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시설과 장비를 운영하는 인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2014년 외상술기교육연구회를 만들어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ESPIT (Essential Surgical Procedures in Trauma),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BESPIT (Basic Essential Surgical Procedures in Trauma)을 비롯하여 활발한 외상술기교육연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로 체제를 정비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훌륭한 외상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대한외상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외상술기 매뉴얼이 발간되게 되어 개인적으로 가슴이 뿌듯하면서 한편으로는 지나간 어려웠던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번 외상술기 매뉴얼 발간으로 외상전문인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외상술기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토론의 결과로 이루어낸 힘든 작업에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으로서 경의와 축하를 표하면서 우리나라 외상술기교육연구 활동의 힘찬 발전과 도약을 기대합니다.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 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