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의 말씀
「언어의 벽」이 양질의 의료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근무하는 오오사카대학에도 해외 유학생이 2천명이 넘고,또 대학에 근무하는 해외 연구자도 해마 다 증가하고 있다. 대학보건관리시설에서 오랫동안 진료하는 동안,외국인의 건강상담도 많이 해 왔지만,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일본인 의사는 일본어로 의학교육을 받 고,그리고 의사로서의 활동도 일본 국내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외국어를 사용한 의료에 관해서는 경험이 부족하리라 생각된다. 나 자신도 미국유학의 경험이 있어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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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말씀
「언어의 벽」이 양질의 의료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근무하는 오오사카대학에도 해외 유학생이 2천명이 넘고,또 대학에 근무하는 해외 연구자도 해마 다 증가하고 있다. 대학보건관리시설에서 오랫동안 진료하는 동안,외국인의 건강상담도 많이 해 왔지만,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일본인 의사는 일본어로 의학교육을 받 고,그리고 의사로서의 활동도 일본 국내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외국어를 사용한 의료에 관해서는 경험이 부족하리라 생각된다. 나 자신도 미국유학의 경험이 있어서 일상회화 정도의 영어는 가능하지만,의료현장 에서는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그 이외의 외국어에 관해서는 무력하다.
한편,오오사카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또 근무하는 외국인연구자도 일본어가 충분하지 못하며, 영어로 의사소통도 불충분하거나 거의 불가능한 경우를 흔히 접한다. 이러한 경우 의료커뮤니케이션이 매 우 어려워서,현장에서 골치 아픈 문제 중의 하나이다. 다행히,대학의 보건관리시설에 있어서 의료상담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또 종종 상담자가 통역을 수반하고 있어서 어떻게든 상담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러 나 상담자를 정밀검사나 고도의 치료를 위해서 외부의료기관에 소개하게 되면. 바쁜 의료현장에서 도대체 어떻게 일본어,영어가 통하지 않는 환자를 진료할 것인가 하는 불안과 해당외국인환자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소개자인 우리들의 책임을 느끼는 바이다그러던 중에,외국어감수자인 하야시다(林田)교수라는 지인을 만났고,하야시다교수는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적주민의 시점에서,나는 앞에서 기술한 해외 유학생,연구자의 시점에서의견을 교환하던 중에 본서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게 되어,본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구상에서 출판까지,예상이상으로 시간이 걸 렸지만,그것도 이와 같은 의료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외국어의 벽이 크다는 점이 최대의 요인이었다. 이제 출판함에 있어서,우리들이 원하는 바는 일단 결실을 보았다고 생각하지만,앞으로 현장에서 사용되면 서,문제도 밝혀지지리라 생각된다. 본서가 보다 좋은 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기탄없이 의견을 보내주 기를 바란다 또 본서는 해외에서 의료를 받으려는 일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일본에선 외국어에 의한 쌍방향성의 커뮤니케이션 지원툴로서,본서가 이 글로벌화가 진전되는 사회에서 자연스런 의료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2014년 3월
외국어 감수의 말씀
병에 걸렸을 때의 communication을 생각하자
Communication 의 어원에 해당하는 라틴어 communicare는 용어형성상 company (같은 가마솥밥을 먹 는다) 와 같은 형식으로,이 경우「munus를 나눈다」는 뜻이다. 중세구미에서 munus 는「크리스트의 피와 살 (성스런 선물)」,물론「포도주와 빵 (식량)」을 의미하며,축제의「성체배영 (Corpus Christi)」을「commune with God (영적 교환)」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한편,현대의학용어인 immunodeficiency (면역부전증),acquiredimmunodeficiency syndrome (후천성 면역부전증,약칭 AIDS) 에도 munus는 들어 있다. 유럽중세말기,맹 위를 떨치던 흑사병의 시대,현미경이 아직 발명되지 않아서 가시화되지 않은 페스트균은,「신벌(神罰)의 상 징=화살(失)」로 천상에서 날아와서,사람들의 육체를 꿰뚫어,사람들은「munus (신의 시련=역병에 감염된 다」고 생각하였다. 즉,munus 는 양음의 양의성을 부여하게 된다. 하지만,communication 에 관해서 국제 communication.to이의 대표격,영어는 만능이라고 생각해 왔다. 2004년 제조업에 비정규고용을 도입하여,일본기업의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가속화되었다. 또 2008년 리만 쇼크 (금융위기) 에 의해서,지금까지 일국시장주의였던「전후시장경제의 틀」이 중국?인도 등의 인구를 표준 으로 하는 글로벌시장규모로 확대되어,필연적으로 노동시장에서 다민족화 (다언어 ?다문화화) 가 촉진되었 다. 국제 communication.to이로서의「무역?통상경제」영어의 위치부여에 아직까지 변화는 없지만,사람들의 생활수준의 다언어화는 비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경위에서,영어만으로는 Language Barrier Free (언어의 벽을 넘는다) 를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외국어=영어」에서의 탈각(脫却)을 도모하는 필연 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1990년 입관법 개정 이후의 일이지만,일본계 중남미인에 머물지 않고,세계로부터 노동자 층이 모이고,그 외국적주민의 어린이들의「제 1사용언어」가 일본어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우리 인간들은 개체차는 있어도 일반적으로 11세경까지 제 1사용언어를 모국어로 확립하는 시기를 맞이한다. 추상적인 사 고가 가능해지며,모국어는 자기동일화의 최대 무기이다.
단,그들은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는 수단을 거치는 셈이지만,그 과정에서 일본어로 표현이 어려운 장면, 예를 들어 신체의 불편함을 전달할 때 등은 가정내에서 사용해 온 언어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리라는 점도 예 상된다.
사람은 병에 걸리면 약해지고,외국어로의 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악조건일 때에 보건실이나 진료실에서 모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면,금상첨화일 것이다. 본서는 그러한 요구에 대응 하는 매우 적합한 회화집이다. 부디 많은 분들이 소지하여,의료현장뿐 아니라 communication의 일환으로 서 유효하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2014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