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에서 만든 또 하나의 교과서!
기본이 될 만한 내용을 쉽게 추려
정형외과의를 지원하는 학생은 물론
정형외과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 및 의료인 모두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 저자 머리말
우리나라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정형외과학 교과서는 ‘학생을 위한 정형외과학’으로 1998년에 초판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물론 전국 여러 의과대학에서도 교재로 사용되었고, 교수진과 의대생 모두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 오랜 산고 끝에 2013년에 2판이 발간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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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에서 만든 또 하나의 교과서!
기본이 될 만한 내용을 쉽게 추려
정형외과의를 지원하는 학생은 물론
정형외과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 및 의료인 모두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 저자 머리말
우리나라의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정형외과학 교과서는 ‘학생을 위한 정형외과학’으로 1998년에 초판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물론 전국 여러 의과대학에서도 교재로 사용되었고, 교수진과 의대생 모두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 오랜 산고 끝에 2013년에 2판이 발간되었는데, 책명을 ‘학생을 위한 정형의학’으로 바꾸었다.
정형외과(Orthopaedic Surgery)는, 사지, 척추 및 골반의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 질환과 외상을 수술적 그리고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학문이다. 2009년에 발표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근골격계 통증 유병율은, 목, 어깨, 팔 등 상지 통증이 62.7%, 무릎, 엉덩이, 다리 등 하지 통증이 45.7%, 그리고 요통이 72.6%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181%에 달한다. 이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상지, 하지 그리고 허리 중 한 곳 만 아프신 것이 아니라 약 2 곳이 아파 고생하신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흔한 근골격계 통증 환자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라 할 수 있다. 정형외과의 대부분 환자 군이 비수술적 치료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단어가 갖는 의미 때문에 젊은 의학도나 일반인은 ‘정형외과’는 수술적 치료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근자에는 정형의학(Orthopaedics)이란 용어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산업처럼, 정형의학을 포함한 현대의학도 진화 속도도 매우 빨라 질환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치료법이 수시로 소개되고 있다. 첨단 지식으로 무장한 교과서도 몇 년 후에는 낡은 지식의 전달체로 전락하는 일이 적지 않다. 2판이 나온 지 3년 만에 새롭게 개편된 3판을 출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의과대학생으로서 꼭 알아야 할 최신 내용을 수록하였으며, 2주 간의 정형외과학 실습 동안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치료방법보다는 질병과 외상에 대한 개념, 진찰법 및 진단 등에 중점을 두었고, 암기보다는 이해와 응용력 배양을 목표로 하였다.
이 책을 위하여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전체 교수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간사로 수고한 김세훈 교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 책으로 공부한 많은 의학도가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기를 따듯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2015년 11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백 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