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 환경이 서구화됨에 따라 순환기질환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순환기질환은 성인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2001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순환기학의 기초에서부터 질환 각론, 임상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약물치료법과 중재술 및 수술법을 망라한 『순환기학』 초판을 발간하였다.
이후 10년간 순환기학에 대한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방대한 최첨단 의학지식들이 새롭게 알려지고 있다. 이에 최첨단 의학지식을 기존의 의학지식과 국내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정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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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 환경이 서구화됨에 따라 순환기질환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순환기질환은 성인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2001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순환기학의 기초에서부터 질환 각론, 임상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약물치료법과 중재술 및 수술법을 망라한 『순환기학』 초판을 발간하였다.
이후 10년간 순환기학에 대한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방대한 최첨단 의학지식들이 새롭게 알려지고 있다. 이에 최첨단 의학지식을 기존의 의학지식과 국내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정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을 반영하고 새로운 순환기 지식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포괄적이며 표준적인 교과서를 만들고자 제2판을 발간하게 되었다. 『순환기학』 제2판은 7편 57장으로 구성되었던 초판에 새로운 내용과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심혈관계와 줄기세포,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았던 순환기질환의 예방과 관련된 장을 추가하여 전체 5편 80장으로 구성하였다.
제2판은 초판과 마찬가지로 순환기학을 배우고자 하는 의과대학생이나 수련의뿐만 아니라 순환기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며 순환기학을 앞장서서 지도할 개원의나 순환기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교과서의 내용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데 필요한 임상지식을 강조하였으며 각종 순환기질환의 병태생리를 설명하여 환자 진료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의학용어는 되도록 『의학용어집』 제5판(대한의사협회, 2009)과 『순환기 용어집』(대한순환기학회, 2004)을 따랐으며, 우리말로 번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해를 돕기 위하여 외국어를 병기하였고, 부득이한 경우는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