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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단춘전

옥단춘전

  • 고용우
  • |
  • 휴머니스트
  • |
  • 2016-01-11 출간
  • |
  • 124페이지
  • |
  • ISBN 97889586298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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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옥단춘전》을 읽기 전에

진희, 평양 감사 되다
진희를 만나러 길을 나서다
옥단춘이 혈룡을 살리다
장원 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다
낭군님이 거지 꼴로 나타나니
암행어사 출또요!
진희, 천벌을 받다

이야기 속 이야기
역사 속에 남은 우정 _ 벗,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귀다
역사 속 연광정 _ 연광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조선 시대 별별 과거 _ 원자가 태어났으니 과거를 열도록 하라!
이름을 남긴 기생들 _ “내가 조선의 기생이다!”
조선 시대의 암행어사 _ “나도 암행어사!”

깊이 읽기 _ 헌신짝처럼 버린 의리, 한결같은 사랑의 무게로 응징하다
함께 읽기 _ 《옥단춘전》은 왜 《‘옥단춘’전》일까?
참고 문헌

도서소개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제20권 『옥단춘전』. 《옥단춘전》은 김진희와 이혈룡의 집안 이야기부터 시작해, 이 두 사람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그 갈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역사 속에 남은 우정 이야기, 작품 속에 여러 번 등장하는 ‘연광정’의 역사, 조선 시대의 여러 과거 이야기, 이름을 남긴 조선의 기생들과 암행어사들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한다.
사대부의 의리는 헌신짝처럼 버려졌어도
평양 기생 옥단춘의 사랑은 변함없어라
김진희와 이혈룡은 아버지 대부터 이어 온 우정을 후손까지 이어 가자고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급제를 해 평양 감사가 된 김진희는 형편이 어려워져 남루한 차림으로 찾아온 이혈룡을 박대하는 것도 모자라 대동강에 빠뜨려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옥단춘은 죽을 위기에 처한 이혈룡을 구하고 그 가족도 뒷바라지합니다. 그리고 이혈룡이 과거에 급제한 뒤 암행어사가 되어 남루한 차림으로 다시 찾아왔을 때도 실망하지 않고 한결같은 애정으로 이혈룡을 맞이하지요. 벗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탐관오리가 된 김진희와 이를 응징하려는 이혈룡, 그리고 이혈룡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옥단춘, 이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1. 헌신짝처럼 버린 의리, 한결같은 사랑의 무게로 응징하다
대중가요의 가사나 소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의 기쁨과 애달픔, 기대와 좌절,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 등 사랑과 무관한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지요. 이것은 비단 오늘날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고전 소설 중에도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옥단춘전》도 역시 옥단춘과 이혈룡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한편 사랑은 순간이지만 우정은 영원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우정의 바탕을 신의에 두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중시하던 조선 시대의 사대부들에게는 신의가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입니다. 《옥단춘전》에서 김진희와 이혈룡은 어릴 적 함께 공부하면서 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우정을 계속 이어 가자고 맹세하고, 누구든 먼저 잘되는 사람이 벗을 도와주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굳게 맹세했던 사대부의 의리는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기생 옥단춘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붕우유신을 외치던 사대부들의 우정은 한낱 기생의 애정보다 하찮아져 버린 것이지요. 《옥단춘전》은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통해, 사대부 의식이 약화된 조선 후기 사회에서 명성과 세상의 명리를 좇아 벗을 사귀던 세태를 비판합니다.

2. 춘아 춘아 옥단춘아, 버들잎에 새로 핀 춘아
《옥단춘전》은 김진희와 이혈룡의 집안 이야기부터 시작해, 이 두 사람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그 갈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럼에도 제목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아닌 ‘옥단춘’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혈룡은 조선 시대 특권 지배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대부 집안 출신이지만 경제적 무능으로 더 이상 그 지위를 이어 가지 못할 상황에 처합니다. 반면 옥단춘은 기생 신분이지만 상당한 재물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몰락한 사대부 이혈룡은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친구에게 의지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보고자 평양까지 찾아갑니다. 하지만 결국 비천한 기생의 도움으로 절망적인 현실을 극복하게 되지요. 이것은 민중의 시각에서 그린 무능한 사대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대부에 대한 민중의 비판 의식이 반영된 것이지요. 그리고 어사출또 장면에서 각 고을 수령들이 혼비백산 도망하는 모습이며, 비장들의 문책과 매질 장면에서는 당시 민중의 지배층에 대한 불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암행어사 출또를 통해 자신들에게 부당한 억압을 가하는 권력층을 징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비천한 기생도 돈만 있으면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점들이 당시 민중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옥단춘전》을 읽으면서 우리는 당시 민중이 우정과 신의를 얼마나 소중한 가치로 여겼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신의를 저버렸던 김진희는 벼락을 맞아 시신도 남기지 않고 사라집니다. 이혈룡의 보복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응징이 가해지는 것이지요. 결국 《옥단춘전》이 《‘옥단춘’전》인 이유는, 비록 주요 사건은 이혈룡과 김진희를 둘러싸고 일어나지만, 당시 민중들이 소중히 여기던 가치와 염원을 담고 있는 인물 옥단춘이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역사 속에 남은 우정 이야기, 작품 속에 여러 번 등장하는 ‘연광정’의 역사, 조선 시대의 여러 과거 이야기, 이름을 남긴 조선의 기생들과 암행어사들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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