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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의탄생과신학적성찰

박근혜정부의탄생과신학적성찰

  •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 |
  • 동연
  • |
  • 2013-12-31 출간
  • |
  • 294페이지
  • |
  • ISBN 97889644723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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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특집_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
독재의 내재화, 그 순박한 열정 / 김진호
박근혜 정권 탄생의 동학 / 최형묵
- 기억의 정치와 헤게모니 전략을 중심으로
여성정치세력화와 여성대통령 만들기 / 이숙진
종교복지와 복지동맹 / 정용택
- 사회서비스의 시장화와 ‘작은 교회’의 정치적 주체화를 중심으로

▶ 민중신학의 현재성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 / 이상철
Towards a Transnational Perspective on Minjung Hermeneutics / Jin Young Choi

▶ 일반논문_사유의 모험
개미들이여, ( )를 장악하라! / 조민아
- 미셸 드 세르토와 함께 생각하는 평신도 운동
그리스도교에서 바라본 죄의 사회적 의미 / 전철
비블리오드라마의 교육적 가능성에 대한 고찰 / 손성현
Theological consideration on the marginal experiences of Korean “Military brides” in America / Yong Yeon Hwang

▶ 텍스트비평
바울과 데리다 / 박성훈
- 두 낯선 이방인의 (불)가능한 만남, 그리고 환대의 공간
Theodore W. Jennings Jr., Reading Derrida/Thinking Paul: On Justice
법 밖의 정의 / 한수현
- 바울의 메시아적 정치론에 대한 짧은 소개서
Theodore W. Jennings Jr., Outlaw Justice: The Messianic Politics of Paul
민중신학자 바울, ‘도시국가 서울’에서 ‘정의’를 외치다 / 정용택
- 김진호, 『리부팅 바울: 권리 없는 자들의 신학을 위하여』
한국 교회에 있어서 기독교 신앙을 묻다 / 후카다 미키오
- 최형묵, 『권력을 지향하는 한국 기독교』
한국 기독교 관련 책에 대한 비교서평 / 낙운해
- 최형묵, 『한국 기독교의 두 갈래 길』 외

도서소개

민중의 삶을 신학적으로 읽어내는 「시대와 민중신학」 제12호 『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가능하게 한 대중적 열망의 이면을 탐색하고, 신학과 교회가 성찰해야 할 대목들을 비판적으로 짚어본 책이다.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가능하게 한 그 대중적 열망의 이면을 탐색하고,
신학과 교회가 성찰해야 할 대목들을 비판적으로 짚어본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발간하는 《시대와 민중신학》 무크지 12호이다. 이번 호에는 “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이라는 특집 주제를 다뤘다. 《시대와 민중신학》은, 이미 발견된 민중과 신학을 연역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다. 현재적 시공간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자기실현을 위한 과정에 비판적으로 개입하고 참여하고 증언하려는 노력이다. 변화된 시대와 상황 속에서, 담론의 형태와 구성을 끊임없이 갱신하면서, 민중의 삶을 신학적으로 읽어내려는 노력 그것이 《시대와 민중신학》의 정신이다.
“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이라는 특집 주제 역시, 이 시대 한국 정치 맥락에서, 자신들의 좌절과 희망을 예상과 달리 왜곡된 형태로 표현해내고 있는 한국 민중 혹은 대중에 대한 신학적 탐구이다.

김진호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을 아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로 이어지는 유다 역사의 한 흐름과 유비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유다에서 므낫세의 반개혁과 한국에서 권위주의의 부활을 초래한 대중 안에 내재하고 있는 힘과 권위를 향한 욕망, 곧 대중 안에 자리 잡은 독재적 영성을 지적하고 있다. 최형묵은 민중이 자신들의 좌절과 고난의 경험을 긍정적으로뿐만 아니라 부정적이고도 자학적으로 풀어갈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민중이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향한 향수를 갖게 만드는 기억의 정치를 분석한다. 그리고 보수적 정치 집단뿐만 아니라, 성장주의적 물질주의적 축복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의 개신교 역시 민중의 정치적 열망을 왜곡하는 데 일조해왔음을 분석해내고 있다. 이숙진은 여성인권의 확대 또는 여성의 정치 세력화라는 관점에서,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의 등장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독재자의 딸”로부터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이미지를 변신해가는 과정에, 직간접으로 개입한 여성 진영과 진보정치 진영의 찬반 대응들을 그 분석의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여성 정치 참여확대나 여성인권의 확대에 기여한다는 자신들의 의도와는 달리 결국 권위주의의 부활을 위해 공모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정용택은 사회복지를 매개로 정부와 교회들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경계한다. 사회의 기층 민중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작은 교회들이 사회복지의 확대라는 보다 큰 사회적 목표를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사회적 서비스의 전달자 역할을 자발적으로 감당해왔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은 사회적 서비스의 사유화, 시장화, 상품화를 신자유주의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용택은 작은 교회들이 시장논리의 포로가 되지 않고 올바른 사회복지의 실천을 위한 주체적 개입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민중신학의 현재성”이라는 타이틀로 엮은 두 편의 논문 역시, 국외자들에게 민중신학을 변증하려는 노력이 아니다. 이미 그 제목들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신자유주의 시장 지구화의 맥락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민중과 함께하기 위한 신학적 시도들이다. 이상철은 파편화되고 착취당해서 이름도 없이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 민중들의 모습을 마음에 담고, 급진적 부정성(via negativa)을 매개로 민중신학과 탈근대적 타자성에 관한 논의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진영 역시 지구화 시대 초국가적으로(transnational) 강제 배치되고 있는 민중의 현실에 입각해서 안병무의 성서해석학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후에 이어지는 논문들과 서평들 역시,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민중신학 실천의 여러 단면들이다. 지리적 ㆍ 문화적 한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민중신학을 전개하고 있는 이 젊은 신학도들의 글이, 《시대와 민중신학》을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격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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