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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날들

잃어버린날들

  • 장미정
  • |
  • 한권의책
  • |
  • 2013-12-30 출간
  • |
  • 263페이지
  • |
  • ISBN 97911852370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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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ntro

1장 외면당한 나의 이야기
2장 처음 만난 위기
3장 위험한 제안
4장 감당할 수 없는 세계
5장 종이학 천 마리의 소원
6장 마르티니크
7장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8장 악몽의 끝
9장 소중한 나의 사람들
10장 언젠가 용서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힘든 기억으로부터 돌아오기까지

도서소개

『잃어버린 날들-대서양 외딴섬 감옥에서 보낸 756일간의 기록』(한권의책 펴냄)은 저자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던 사건의 진실과 자신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당시의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한 회고록이다. 그가 이 아픈 기록을 세상에 공개하는 까닭은 누구도 자신과 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또 어떤 이유로든 가족과 헤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의 주인공이
낱낱이 고백하는 가슴 먹먹한 756일간의 기록

2004년 10월 30일,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인 장미정 씨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코카인 17킬로그램이 든 트렁크를 소지하고 있다가 공항 경찰로부터 적발되었다. 가방을 부탁한 오랜 지인에게 속아 금광 원석이 들어 있는 줄로만 알고 있던 그녀는 마약 현행범으로 낙인 찍힌 채 재판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프렌 구치소에 투옥되고 만다. 몇 개월 뒤 사전 예고도 없이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 있는 뒤코스 교도소로 강제 이송되면서도 그녀는 법정에서 변변한 발언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프랑스 법정에서 국선변호인을 지정해주었지만,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프랑스인 변호사와의 소통은 불가능했다.
1년 4개월의 수감생활 후 그는 임시석방되었지만 법원 관할 아파트에서 보호감찰을 받으며 재판을 기다려야 했다. 신분증도 없고 언어소통도 되지 않는 그는 집세를 낼 돈도, 끼니를 이을 돈도 없었다. 멀리 한국에서 남편이 부쳐오는 생활비에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언제 풀려날 수 있을지 기약도 없이 고통스런 나날을 이어가던 그는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자신이 왜 대서양 외딴섬에서 이런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는지, 무엇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사건이 일어난 뒤 프랑스 검찰청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외치고 싶었던 말들을 숨김 없이 노트에 적어 내려갔다. 엄마 없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을 어린 딸아이와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도 피눈물로 써내려갔다.
『잃어버린 날들-대서양 외딴섬 감옥에서 보낸 756일간의 기록』(한권의책 펴냄)은 저자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던 사건의 진실과 자신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당시의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한 회고록이다. 그가 이 아픈 기록을 세상에 공개하는 까닭은 누구도 자신과 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또 어떤 이유로든 가족과 헤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영화보다 충격적인 진실, 영화보다도 진한 감동…
읽는 이를 압도하고 눈물짓게 하는 이것이 바로 실화의 힘이다!

저자가 마르티니크 섬에서 쓴 실제 수기는 「집으로 가는 길」 영화화의 근간이 되었지만, 그가 겪은 참혹하고 기구한 2년간의 이야기를 두 시간 남짓 상영되는 영화에 담아낸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는지도 모른다. 『잃어버린 날들』은 어떤 문학적 수사도, 상황을 긴박하게 만들거나 과장하는 허구적 장치도 하나 없이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느낌을 진솔하게 적은 회고록이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단서를 제공하고, 영화의 모티프가 되면서 세상에 존재를 알린 그의 일기가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어 공개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하루아침에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아이 엄마에서 국제적인 마약사범이 되어 수갑을 차게 된 그에게는 어느 것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오랜 믿음은 배신당했으며, 애끓는 절규에도 화답해주는 이가 없었다. 그가 원한 건 무죄를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판결을 받고 주어진 죗값을 치르는 것이었지만, 재판은 기약도 없이 연기되고 또 연기되었다. 이대로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면 죽어서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에 수면제를 삼키는 등, 아득한 절망 속에 그는 하루하루 지쳐갔다.
그를 속인 것은 누구였을까, 그는 왜 그토록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까, 프랑스의 감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째서 한국대사관에서는 프랑스 법원에서 요청한 재판 서류를 즉각 전달하지 않았을까, 그가 마르티니크에서 대사관 영사와 만난 직후 자살을 기도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마침내 재판에서 선고받은 형보다 이미 수개월을 초과하여 형을 살았음에도 그가 침묵하기로 한 것은 왜일까, 왜 프랑스 변호사는 그에게 대한민국 정부에 소송을 걸도록 권유했을까…?
『잃어버린 날들』을 읽는 독자들은 너무나 평범하여 친근하기까지 한 그의 기막힌 사건 기록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한순간의 추락과 악몽을 실감하고, 한없이 나약해지는 인간을 붙들어주는 가족에 대한 가슴 절절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이해와 용서를 위한 기록이 되기를…

“나를 속인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들에 대한 원망과 증오를 내려놓을 때, 내 딸들도 죄인인 엄마를 용서할 것이다.”

2006년 11월 8일, 마침내 그는 기다리던 재판을 받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 엄마가 겪은 지난날의 아픔을 다 설명해줄 수는 없었다고 한다. 헤어질 때는 마냥 아기 같던 36개월 첫아이는 엄마가 없는 사이 한글도 혼자 깨치고 키도 훌쩍 자란 어린이가 되었고, 돌아온 뒤에는 둘째딸을 가졌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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