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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생각나

자꾸자꾸생각나

  • 알랭M.베르즈롱
  • |
  • 시공주니어
  • |
  • 2013-12-25 출간
  • |
  • 52페이지
  • |
  • ISBN 97889527800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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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그 애 이름은 파스칼 아멜리예요
2장 내 얼굴에 쓰여 있대요
3장 사랑의 편지
4장 상사병

뒷이야기 우리 뽀뽀할래?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지퍼가 고장 나고, 예방 주사에 덜덜 떨고, 버둥버둥 스키 수업에, 천방지축 동생과 한바탕 소동, 심지어 감옥 체험까지. 늘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만 했던 도미니크에게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찾아온다. 바로 중국계 입양아인 파스칼 아멜리 노엘. 그 애 생각만 해도 심장이 콩닥콩닥, 손이라도 스치면 찌릿찌릿. 하지만 누구든 처음엔 서툴기 마련. 도미니크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앞에 두고도 어찌할 줄을 모른다. 과연 도미니크는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 52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
캐나다 대표 작가, 알랭 M. 베르즈롱의 새 작품

4월의 어느 봄날, 뭔가 달라진 기분이 들었어요.
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할수록
숨이 가빠지고, 손은 축축해지고, 목이 메어요.
내가 왜 이럴까요?

* 2011년 퀘벡 서점 연합 선정 아동문학상 수상 *

도미니크에게는 날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캐나다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거장으로 손꼽히는 알랭 M. 베르즈롱은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작가답게 이번 이야기에도 무거운 교훈이나 진지한 가르침 대신, ‘즐거움’을 가득 채웠다.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에서처럼 어수룩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도미니크와 장난기 가득한 앙토니, 소심한 자비에, 그 외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 작품 특징

▶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딱! 안성맞춤 읽기물
지퍼가 고장 나고, 예방 주사에 덜덜 떨고, 버둥버둥 스키 수업에, 천방지축 동생과 한바탕 소동, 심지어 감옥 체험까지. 늘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만 했던 도미니크에게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찾아온다. 바로 중국계 입양아인 파스칼 아멜리 노엘. 그 애 생각만 해도 심장이 콩닥콩닥, 손이라도 스치면 찌릿찌릿. 하지만 누구든 처음엔 서툴기 마련. 도미니크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앞에 두고도 어찌할 줄을 모른다. 과연 도미니크는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 파스칼 아멜리는 이런 도미니크의 마음을 받아 줄까? 도미니크의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지는 간결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유쾌한 문체는 읽기물에 익숙지 않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알게 하고,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공감이라는 즐거움으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한다.

▶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가치 있는 미덕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 중 하나는 ‘사랑’이다.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인데도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식의 놀림을 받기도 하고, 때론 나와 다르다는 이유가 제약 조건이 되기도 한다. 도미니크가 좋아하는 파스칼 아멜리는 도미니크와 다른 피부색과 머리색을 가진 중국계에, 입양아이다. 다문화 가정이나 다른 가정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편견이 문제시되는 요즘, 도미니크와 주변 아이들의 태도에는 그 어떤 거부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의 놀림과 관심 속에서 망설이던 도미니크가 학교 버스에 같이 앉자는 쪽지를 건넬 만큼 자기감정에 솔직한 대담한 모습은 도미니크처럼 용기 있게 고백해 보라는 역자의 격려처럼 사뭇 진지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웃고, 떠들고, 울고, 다투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어울림과 그 속에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여러 ‘가치’들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 재미를 더하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그림
작가가 첫사랑에 빠진 도미니크의 설렘과 떨림을 ‘가슴에 나비가 날아온 것 같다’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했다면, 화가는 느닷없이 찾아온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도미니크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귀엽게, 익살스럽게, 실감 나게 그려 냈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지만 눈빛으로는 쉴 새 없이 속마음을 고백하는 도미니크의 수줍은 마음을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해, 좋은 재료에 맛깔 나는 양념을 더한 듯 이야기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 작품 내용
도미니크는 같은 반 ‘파스칼 아멜리 노엘’이란 여자애에게 한눈에 반한다.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해도 자꾸자꾸 그 애 생각이 난다. 체육 시간에도 멍하니 쳐다보다가 파스칼 아멜리가 찬 축구공에 맞아 보건실에 실려 간다. 하지만 그걸 계기로 파스칼 아멜리와 조금 가까워진 도미니크는 파스칼 아멜리를 여자 친구로 만들 결심을 한다. 도미니크는 수업 시간에 학교 버스에 같이 앉자는 쪽지를 파스칼 아멜리에게 보낸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걸리는 바람에 학교에는 둘이 좋아한다는 소문이 쫙 퍼진다. 수업이 끝나고, 학교 버스에 오른 파스칼 아멜리는 수줍게 도미니크 옆에 앉는다. 그러자 다른 아이들이 ‘뽀뽀’하라며 놀려 대고, 파스칼 아멜리는 도미니크 손에 몰래 뭔가를 쥐여 준다. 그날 밤, 도미니크는 파스칼 아멜리가 자기 사진에 ‘내 남자 친구 도미니크에게! 뽀뽀×××’라고 적은 글을 읽고 또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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