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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13월

  • 전민식
  • |
  • 북폴리오
  • |
  • 2013-12-16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378344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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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살아 있음으로

제1부
밥에게
양치기
바람 부는 쪽으로
그림자
마음속에 묻어 둔

제2부
세상이라는 이름의 감옥
갈라파고스
중력 같은 것
미늘

제3부
태양 아래
Maus
추가 보고

작가 후기 '13'월을 지나가며

도서소개

2012년, 한순간의 실수로 컨설턴트라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이 고급 애완견을 산책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의 소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전민식. 그는 이 소설로 “사람 냄새가 나는 소설, 훈훈한 소설”이라는 심사평을 들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사람 냄새와는 거리가 먼 차가운 소설로 돌아왔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음모 가득한 비정한 사회. 이번 신작 『13월』에서는 그러한 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끝없이 방황하는 인간을 그린다.
도대체 나는, 무엇이었을까?
미로 속의 쥐로 키워진 남자 그의 그림자가 돼버린 여자

세계문학상 수상작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의 전민식 신작

■ 책 소개
2012년, 한순간의 실수로 컨설턴트라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이 고급 애완견을 산책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의 소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전민식. 그는 이 소설로 “사람 냄새가 나는 소설, 훈훈한 소설”이라는 심사평을 들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사람 냄새와는 거리가 먼 차가운 소설로 돌아왔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음모 가득한 비정한 사회. 이번 신작 『13월』에서는 그러한 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끝없이 방황하는 인간을 그린다.
고아로 자라 일찍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꿈꾸던 명문대 학생이 된 재황. 하지만 그에게는 결코 평탄한 삶이 주어지지 않는다. 필연적인 가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유혹에 휩쓸리고 급기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마수에 빠져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 비밀 정부 기관 ‘목장연구소’에 소속되어 재황의 뒤를 쫓으며 이 모든 것을 기록하는 여자, 수인이 바로 그다. 그녀는 ‘인류를 위한 숭고한 프로젝트’라는 연구소 측의 설명을 믿으며 누구보다 성실히 일을 수행하지만,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재황의 운명을 지켜보며 저도 모르게 그에게 깊이 빠져든다. 우성 인자를 연구하여 인종을 개량 하려는 비밀 정부 기관의 음모에 따라 실험 대상으로 키워진 남자와 점점 그의 그림자가 되어 가는 여자.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존재론적인 위기에 서늘한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자 시종일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페이지 터너다.

■ 줄거리
수인은 오늘도 한 남자를 쫓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수기로 일지를 쓴다. 그는 지금 정부 산하의 비공식 기관 ‘목장’에 고용되어 지정된 사람을 감시하는 중이다. 위치 인식기에서 깜빡 거리는 불빛으로 대상의 위치를 파악하고, 불빛이 움직이면 그녀도 움직인다. 함께 지하철을 타고, 거리를 두고 걷고, 음식점에서는 건너 테이블에 앉기도 한다. 마치 그림자처럼. 그리고 그 대상은 재황이라는 남자다. 재황은 수려한 외모에 성적도 우수한 명문대 학생이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곤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저 『마틴 에덴』을 성전처럼 지니고 다니며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으로 누군가를 동정할 여유도 없이 산다. 고아로 자라 범죄에 가까운 일들을 일삼으며 살아남아, 꿈꾸던 대학까지 왔다. 하지만 여전히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아원 시절 함께 비행을 저질렀던 광모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는 PC방 간판을 단 채 뒤로는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재황에게 돈 필요하지 않느냐며 여대생들에게 명함을 돌리라고 권한다. 과거의 모든 어둠과 결별하고 더 상승된 지위를 꿈꾸지만, 그는 결국 명함이 든 가방을 손에 쥐고 만다. 그리고 몰아치는 운명의 파고를 느끼는데.

■ 출판사 서평

당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전민식이 던지는 이 사회의 가장 서늘한 문제

2012년, 한순간의 실수로 컨설턴트라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이 고급 애완견을 산책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의 소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전민식. 그는 이 소설로 “사람 냄새가 나는 소설, 훈훈한 소설”이라는 심사평을 들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사람 냄새와는 거리가 먼 차가운 소설로 돌아왔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음모 가득한 비정한 사회. 이번 신작 『13월』에서는 그러한 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끝없이 방황하는 인간을 그린다.

개인 정보 유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가입하고 이용하는 통신사와 금융기관, 쇼핑몰 등이 해킹을 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으며 그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과 같은 신종 사기 수법이 날로 증가한다. 게다가 세계 최대 포털 사이트 구글의 ‘구글링(googling)’은 엄청난 성능의 검색 엔진으로 웹 상에 남긴, 기억에도 없는 정보들을 찾아내 섬뜩하게 만드는가 하면, 이를 악용해 한 개인의 정보를 모조리 다 알아내는 일명 ‘신상 털기’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이전 정부에서 민간인의 정보를 찾아내고 감시했다는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진의여부가 의혹만 남긴 채 종료되기도 했다. 내 정보가 안전하기는커녕 우리가 무너진 외양간처럼 위태롭다. 하지만 전자 통신망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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