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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봉이

이시대의봉이

  • 박희주
  • |
  • 책마루
  • |
  • 2013-12-15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975151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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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시대의 봉이
스무 살
지리산에 아재가 산다.
소리를 찾아서
어떤 전설

작가의 말

도서소개

앞서 소설집 [내 마음속의 느티나무]는 중편 한 편을 제외하고는 단편을 위주로 묶었으나 이번에는 중편만을 묶었다. 늘어난 부피만큼 시야도 확산되었다. 소설가로서 아직 무명을 벗어나지 못한 아웃사이더의 위치에 있지만 한 편 한 편 내 역량의 최대치를 담으려 노력했다. 문학이 고통이라 느껴지기보다는 아직까지 행복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그래서 문학의 위기를 논하는 이 시대에도 나는 작가로서 희망을 말할 수 있다. 동료소설가인 구효서 선생의 말이던가, 소설은 바람이라고. 형체는 없지만 계속 존재하고 또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변하고 멈춰있지 않으니. 소설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데에는 경제적인 이유(잘 팔리지 않으니까)가 아닌 이러한 바람의 자유, 사고의 무한성을 거침없이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소울메이트이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문학을 하는 이들의 입에서 자주 회자되는 푸념에 비해 문학을 하려는 이들이 줄지 않고 출판하는 책들이 넘쳐나고 있음은 이 시대의 희망일까, 불행일까.

우리가 지금까지 신앙처럼 여겨오던 간접체험과 지식의 습득, 사고능력계발이라는 면에서 책은 항상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기계문명의 급속한 발달과 더불어 책을 대신하는 매체들이 다양해져 지금 이 시대 대중의 감수성은 책보다는 화면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대에서 전통적인 문학의 설자리는 어디일까. 세기 초부터 간간히 들려오던 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심해지더니 마침내 사형선고라는 극한상황까지 이르러 이제 집행만 남겨진 듯도 보인다.
문학은 과연 이대로 힘을 잃고 영향력을 상실하다가 끝내 죽고 말 것인가.

이러한 비관적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니다, 문학은 죽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여 계속 살아남을 것이고 대중의 감성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응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자판을 두들기고 소설의 위기 상황에 대하여 고민한다.

여기 [이 시대 봉이]에 나오는 작품들은 앞에서 얘기한 우려할 만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쓴 것들이 아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혹은 되고 나서 그 위치에 합당한 말을 듣기 위한 열망의 소산들이다. 여러 문학지에 발표를 하고서도 또다시 보고 또 보고, 고치고 또 고쳤지만 아직도 미흡함을 어쩌랴. 미숙하게만 생각되는 딸을 시집보내는 아비의 마음일 뿐이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여기까지다. 내 소설의 한계라 해도 어쩔 수 없다.

앞서 소설집 [내 마음속의 느티나무]는 중편 한 편을 제외하고는 단편을 위주로 묶었으나 이번에는 중편만을 묶었다. 늘어난 부피만큼 시야도 확산되었다. 소설가로서 아직 무명을 벗어나지 못한 아웃사이더의 위치에 있지만 한 편 한 편 내 역량의 최대치를 담으려 노력했다.
문학이 고통이라 느껴지기보다는 아직까지 행복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그래서 문학의 위기를 논하는 이 시대에도 나는 작가로서 희망을 말할 수 있다. 동료소설가인 구효서 선생의 말이던가, 소설은 바람이라고. 형체는 없지만 계속 존재하고 또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변하고 멈춰있지 않으니. 소설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데에는 경제적인 이유(잘 팔리지 않으니까)가 아닌 이러한 바람의 자유, 사고의 무한성을 거침없이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소울메이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설은 여전히 나의 희망이어서 소설이 나를, 내가 소설을 버리는 일은 없으리라. 이렇게 되기까지는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자라 준 새봄이와 찬유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고마워라, 아이들아. 앞으로의 내 삶은 너희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을 숱한 허물들을 덮고도 남을 수 있는 밝은 빛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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