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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

노인과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 도훈출판사
  • |
  • 2013-06-05 출간
  • |
  • 182페이지
  • |
  • ISBN 97911950763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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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에게 1953년 퓰리처상에 이어 1954년 노벨문학상까지 안기며 미국 문학사는 물론이고 세계문학사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시 읽는 명작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서사적인 문체에 원색의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감동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쿠바의 작은 바닷가 마을의 어부로 한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의 삶을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문체로 담담히 풀어낸 이야기는 읽는 내내 진한 감동을 준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작품으로 남은 《노인과 바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위대함이란’, 또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독보적인 서사기법으로 세상을 사로잡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최고의 수작이자 마지막 작품!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에게 1953년 퓰리처상에 이어 1954년 노벨문학상까지 안기며 미국 문학사는 물론이고 세계문학사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시 읽는 명작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서사적인 문체에 원색의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감동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쿠바의 작은 바닷가 마을의 어부로 한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의 삶을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문체로 담담히 풀어낸 이야기는 읽는 내내 진한 감동을 준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작품으로 남은 《노인과 바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위대함이란’, 또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망망대해로 혼자 나간 노인은 그렇게 바라던 거대한 물고기를 잡지만 승리를 만끽할 사이도 없이 바로 상어 떼를 맞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싸운다.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노인의 모습은 인간의 무엇이 그리도 위대한지를 잘 보여준다. 1952년 세상에 처음 발표된 《노인과 바다》는 초반부는 잔물결같이 조용히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 파고가 점점 커져 책을 덮는 순간에는 깊은 울림으로 남는 소설이다.
노인은 벌써 84일 동안 고기잡이에 실패했다. 이런 노인에게 유일한 위안은 그의 곁에서 항상 믿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소년뿐이다. 그러나 그 소년마저 부모님의 만류로 다른 고기잡이배로 옮겨 타고 이제 노인은 혼자서 고기를 잡으러 먼 바다로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85일째 되는 날, 노인은 여태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다. 항구를 떠나온 지 3일 만에 사투를 벌여 고기를 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인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물고기도 상처로 피를 흘린다. 결국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노인과 물고기를 공격하게 되고 노인이 애써 쌓은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깜깜한 새벽 노인은 만신창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고, 그에게 희망이 되어주리라 믿었던 물고기는 머리와 뼈만 볼품없이 남아 있었다. 이제는 돌아와 침대에 누워 사자 꿈을 꾸는 노인을 지켜보며 소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현대인 모두는 매일같이 일상에서 전쟁을 치른다. 일희일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불굴의 의지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겨내는 노인의 삶은 커다란 위로가 된다. 그래도 잘 싸우고 있다고, 비록 허무한 날이 계속되고 실패를 겪더라도 삶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이다. 노인은 고기를 잡아서 먹고사는 처지이지만 자연을 거스르거나 자연 앞에 오만하지 않는다.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도, 그리고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게조차 마치 형제와도 같은 느낌을 교류하며 존중한다. 젊음을 바다에 바치며 살아온 노인에게는 바다만큼 깊은 지혜가 있어서일까, 노인은 자연과 인생 앞에 늘 겸손하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잠시 멈춰서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속으로 추가
어둠 속에서 일을 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그럼에도 노인은 생각한 대로 일을 해치웠다. 한번은 물고기가 요동을 쳐서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에 갑판에 얼굴을 처박고 말았다. 눈 밑에 상처가 났고 피가 흘러내렸다. 다행히 피는 뺨에만 흔적을 남기고 턱에 닿기 전에 곧 굳었다. 그는 이물 쪽으로 움직여 뱃전에 몸을 기대고 쉬었다. 부대로 다시 몸을 감싸고 어깨에 멘 낚싯줄을 조심스럽게 움직여 위치를 바꾸었다. 노인은 낚싯줄을 만져 물고기가 잡아당기는 힘을 주의 깊게 느껴 보았다. 물속에 손을 담가 배가 나아가는 속도를 짐작해 보기도 했다. 무엇이 녀석을 요동치게 만들었을까? 노인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낚싯줄에 달린 철사가 물고기의 등을 건드렸는지 모를 일이었다. (­­­p.70)

노인은 생각했다. 그래, 좋은 일일수록 오래가지 않는 법이지. 차라리 모든 것이 꿈이었으면 좋겠군. 애당초 대어를 낚지 않은 채 침대에 홀로 누워 신문이라도 읽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순 없어.”
그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얼핏 물고기를 죽인 일이 안타깝게 여겨졌다. 이제 고난의 시간이 다가올 텐데, 노인은 작살조차 갖고 있지 않았다. 청상아리는 몹시 잔인하면서도 똑똑한 상어였다. 물론 그는 자기가 상어보다 더 슬기롭다고 확신했지만, 어쩌면 그렇지 않은지도 몰랐다. 단지 아까는 상어보다 좀 더 유용한 무기를 갖고 있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 늙은이.” (­­­14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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