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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이야기긴사연

짧은이야기긴사연

  • 로제 그르니에
  • |
  • 문학동네
  • |
  • 2013-12-16 출간
  • |
  • 207페이지
  • |
  • ISBN 97889546234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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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브로켄의 유령 __009
· 사형수 __023
· 마티뇽 __043
· 첼리스트 __061
· 동물원으로서의 세상 __079
· 레오노르 __091
· 요부, 호랑이 조련사 그리고 신부님의 하녀 __097
· 샌드위치맨 __111
· 배신 또 배신 __123
· 그이를 간호하며 __135
· 묘지에서 __143
· 기억상실 __153
· 짧은 이야기 긴 사연 __165

· 옮긴이의 말 - 긴 붕괴의 과정을 바라보는 고요한 시선 __195

도서소개

2012년에 발표한 『짧은 이야기 긴 사연』에는 읽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보듬어주다가도 불시에 폐부를 찌르며 공격해오는 열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지나온 삶을 반성하며 스스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노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 광고판을 등에 지고 진종일 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시인 샌드위치맨, 유년 시절에 처음 만나 인생이 저물어가는 날까지 삶의 행로가 마주치고 갈라지기를 반복하는 두 남녀 등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생에 사랑에 대하여 건네는 이 작가의 담담한 소회 앞에 어쩐지 마음이 애잔해지고 만다. 작가는 기나긴 인생의 사연들을 고요하고도 깊은 시선으로 가만가만 짚어낸다.
누구에게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나긴 사연의 순간들이 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 수상 작가
‘프랑스의 체호프’ 로제 그르니에의 2012년 신작

이번 단편집에 실린 열세 편의 단편들은 남달리 긴 인생행로를 거쳐온 작가가 저만큼 거리를 두고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그러나 언제나 투명한 시선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단편소설에서 삶의 ‘붕괴’는 너무나도 긴 세월에 걸친 점진적인 과정이어서 인물들은 가끔 그것이 사랑이라고, 행복이라고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거기 세월에 바래고 삭아버린 삶 전체를 굽어보는 작가의 차디찬 시선이 나직하게 위로하듯 절망을 말해준다. 옮긴이의 말에서

알베르 카뮈, 로맹 가리 등과 시대를 함께해온 프랑스 현대문학의 산증인
‘프랑스의 체호프’,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 수상 작가 로제 그르니에의 2012년 신작

2013년 알베르 카뮈 탄생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 출판계에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이를 한 사람 꼽자면 그것은 단연 로제 그르니에일 것이다. 이제 동시대인으로서 카뮈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그 하나가 남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1919년생인 로제 그르니에는 알베르 카뮈의 추천으로 레지스탕스 기관지 《콩바Combat》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처녀작인 『피고의 역할』(1949, 갈리마르, 에세이) 또한 카뮈에 의해 갈리마르에서 출간되었으니 그와 카뮈의 인연은 각별하다고 할 만하다. 롤랑 바르트, 앙드레 말로, 장폴 사르트르, 엠마뉘엘 무니에 등 《콩바》를 함께 이끌어가던 이들은 이미 오래전 세상을 떠났고 이제 그는 혼자 남았다. 아흔넷의 나이, 하지만 ‘은퇴’라는 말은 그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여전히 건재한 현역 작가이다.

로제 그르니에는 20여 년에 걸친 기자 생활 이후, 1964년부터 지금까지 갈리마르 출판사의 편집위원으로 일하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속에 백여 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프랑스의 체호프’라는 별칭도 얻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그의 『물거울』(1975)에 대해 단편소설 대상을, 그의 전 작품에 대해 문학 대상(1985)을 수여했다. 6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통해 거부할 수 없는 감동과 위안을 얻었다.

2012년에 발표한 『짧은 이야기 긴 사연』에는 읽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보듬어주다가도 불시에 폐부를 찌르며 공격해오는 열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지나온 삶을 반성하며 스스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노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 광고판을 등에 지고 진종일 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시인 샌드위치맨, 유년 시절에 처음 만나 인생이 저물어가는 날까지 삶의 행로가 마주치고 갈라지기를 반복하는 두 남녀 등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생에 사랑에 대하여 건네는 이 작가의 담담한 소회 앞에 어쩐지 마음이 애잔해지고 만다. 작가는 기나긴 인생의 사연들을 고요하고도 깊은 시선으로 가만가만 짚어낸다.

붕괴되어가는 삶을 향해서 던지는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유머러스하며 또 때로는 연민 가득한 시선들

그르니에의 인물들은 오열하거나 탄식하지 않는다. 유머를 간직할 뿐. 르 몽드

아는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는 발령지에서 어렵게 사귄 친구의 아내와 부정(不貞)을 저지르고 결국 다시 또 외톨이가 되는 기상학자,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며 반성하다 스스로에게 사형선고를 내리지만 그마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노인, 독일 점령에서 파리가 해방되던 그때 주어진 임무는 수행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총각 딱지를 떼게 된 청년, 매일 밤 첼로를 등에 메고 홍등가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첼로 연주자,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을 광고하는 샌드위치맨이 되어버린 시인 동료를 바라보는 통신사 기자, 파란 많은 인생행로의 끝에 유랑극단의 단역배우가 되어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여배우, 유년기부터 인생이 저물어가는 날까지 닿을 듯 닿지 않고 인연이 끝나버리는 두 남녀……

『짧은 이야기 긴 사연』의 이야기 속 인물들은 다양하지만 한편으로 조금씩 닮아 있다. 어딘지 조금은 모자란 듯하면서도 외로운 인물들이다. 로제 그르니에는 소설 속에 거창한 인물들을 내세우지 않는다. 격정적인 감정을 폭발하는 인물도, 당장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인물도 없다. 그는 제법 단순하면서도 조금은 쓸쓸한 이야기를 나직나직 들려준다.

“그는 이제 우리가 애정의 측면에서 맛보는 인생의 실패는
사람의 일생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이 ‘쓸쓸함’이라는 한 가지 색채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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