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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의 노래

혼의 노래

  • 라의연
  • |
  • 참글세상
  • |
  • 2016-01-11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947814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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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2월 25일 일요일 새벽

1부
1. 꿈 하나
2. 1968년 2월
3. 꿈 둘
4. 1969년 5월
5. 운명
6. 재능
7. 코리아
8. 간섭
9. 첫사랑
10. 음모
11. 충선 이야기
12. 생사의 경계에서
13. 법해선사와 연화선녀

2부
1. 묘안
2. 망자육대문
3. 진퇴양난
4. 기쁨의 기억
5. 만남
6. 발각
7. 인연의 끈
8. 아버지와 아들
9. 선업의 시작
10. 아들아, 내 아들아!
11. 망자의 강
12. 대접전
13. 귀환

에필로그 12월 25일 일요일 새벽

도서소개

라의연 장편소설 『혼의 노래』.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가장인 나영조. 어느 날, 영조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로 긴급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수술이 무사히 끝났어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영조의 혼은 자신을 데리러 왔다는 검은 옷의 저승사자들과 함께 현생을 낱낱이 돌아보며 정리하는 과정인 ‘혼의 여정’을 시작하는데….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진 한 남자와 한 소년,
천상계와 염라계, 조상계를 뒤흔들 거대한 악의 음모가 시작되었다!

살아 있는 생명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 그 후에 우리의 영혼은 어디로 갈까? 7*7일 간은 중음에서 머물며 심판을 받는 절차를 거친다고 한다. 그 첫 7일은 몸을 버리고 영혼이 심판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기간이다. 옛날에는 보통 7일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이 기간을 영혼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알고 기다려주었던 것이다. 죽음에서 깨어난 이들의 말에 따르면, 7일 간의 여행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돌아왔다고 한다. 가까운 지인들과 선대 조상님들을 만나고 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기간은 진정한 죽음의 기간일까?
《혼의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날 새벽 어느 병원 중환자실, 심장 수술을 받고 알 수 없는 이유로 8일 동안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남자가 눈을 뜬다. 남자는 의식을 되찾자마자 말을 듣지 않는 몸을 억지로 휠체어에 싣고 다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한 소년을 찾아간다. 의식이 없는 소년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남자와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모든 삶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존재의 근원에는 거대한 우주의 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잘났던 못났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인간의 영원한 화두가 있다. 나는 왜 사는가? 《혼의 노래》는 넓게 보면 왜 사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져놓고 그 답을 찾는 여정을 다룬 소설이다. 그런데 그 접근이 흥미롭다. 저자는 어려운 철학이나 종교적 교리들을 강제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무협지나 판타지 장르에서나 가능한 설정을 과감하게 끌어와서 이야기의 얼개로 삼고 그 속에 한 평범한 인생의 의미를 확대 재생산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명료한 필체로 극대화시킨다.
주인공 나영조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가장이다. 그리고 갑자기 그를 덮친 심장 이상은 그의 삶과 주변인들의 삶까지 통째로 뒤흔든다. 수술과 그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현실 세계와 혼의 세계를 바삐 넘나들며 숨 가쁘게 전개되어 간다. 천사와 악마, 선녀와 선사, 수호령과 조상신이 함께하는 영의 세계의 파워게임, 또는 인류 절멸이라는 거대한 음모에 주인공 나영조는 자신도 모르게 휘말려들고 만 것이다.
삶의 의미는 과연 뭘까? 《혼의 노래》에서 저자는 심플하게 말한다. 살아야 한다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산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고 의미라고 말이다. 그래서 화두는 ‘왜 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귀결된다. 하지만 저자는 강요하지 않는다. 《혼의 노래》는 흥미진진한 한편의 판타지를 읽는 느낌을 주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진다. 삶의 이유에 대한 해답이 내 주위에 무수히 존재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해서, 이름을 날리지 못해서 우리의 존재가 가벼워지거나 무의미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 마음속에서의 ‘나’를 스스로 가벼이 보고 포기함으로써 그 인생이 가벼워지고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내 인생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그 자리에서 ‘삶’이란 과정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자신의 자리를 소중히 지키고 있는 한, 삶 자체에 누구의 것이 더 귀하고 천함이 없음을, 모두가 같은 값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저자는 한 편의 흥미진진한 판타지 같은 이야기로 들려준다. 비록 지금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삶일지라도 훗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어나갈 미래란 집을 위한 주춧돌일 수도 있음을 자각할 수만 있다면, 하루하루 일상의 삶이 결코 허무해질 수도, 무의미해질 수도 없으리라. 소설 《혼의 노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줄거리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가장인 나영조. 어느 날, 영조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로 긴급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수술이 무사히 끝났어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영조의 혼은 자신을 데리러 왔다는 검은 옷의 저승사자들과 함께 현생을 낱낱이 돌아보며 정리하는 과정인 ‘혼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편, 영민하지만 자폐 증세를 보이는 어린 아들 조셉과 함께 호주에 살고 있던 영조의 전 여인 백인 안젤라는 한국의 국제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받는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조셉은 잠을 자다가 깨어나지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사실 영조와 안젤라, 조셉 등은 날 때부터 ‘선택받은 자’였다. 그들의 만남은 면밀하게 정해진 숙명이었으나, 어떤 ‘간섭’에 의해 엇갈렸고, 이렇게 엇갈린 그들의 운명 뒤에는 천사와 악마, 선녀와 선사, 수호령과 조상신이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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