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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연애따위를-28(놀청소년문학)

어쩌다연애따위를-28(놀청소년문학)

  • 방미진
  • |
  • |
  • 2013-12-04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911306008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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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조신의 이야기
- 바람둥이의 순수

서두의 이야기
- 너도 나쁘지 않아

안평의 이야기
- 쉿, 들키면 안 돼

박순의 이야기
- 사랑과 전쟁

순정의 이야기
- 순정 만화 속 주인공

다시, 조신의 이야기
- 바람둥이의 짝사랑

작가의 말

도서소개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또한 연애와 사랑의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성장의 순간들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10대 전용’ 본격 연애 소설

웃기면서도 서글프게, 쿨하면서도 애틋하게,
반전과 역전을 거듭하는 우리들만의 연애 공식

청소년들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묘사한 청소년 소설 『어쩌다 연애 따위를』이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손톱이 자라날 때』와 『괴담: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그리고 『금이 간 거울』로 청소년 문학와 어린이 문학에서 ‘호러’라는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아 온 방미진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연애 소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또한 연애와 사랑의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성장의 순간들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소녀의 본능’ 시리즈, ‘편강 한의원’ 광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진 작가의 순정 만화풍 그림이 표지와 본문에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다.

신개념 19금 선언!
“19세 초과, 엄마 아빠 언니 오빠는 신경 꺼 주세요~”

이 책의 표지에는 다른 청소년 소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그것은 바로 ‘19금’. 하지만 이것은 ‘19세 미만 불가’와는 정반대로 ‘19세 초과 불가’ 연애 소설임을 가리키는 ‘신개념 19금’이다. 즉, 학부모나 선생님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청소년 독자를 위해 쓰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이 ‘이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구나’라고 받아들이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입말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청소년 관련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약 60퍼센트가 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거나 현재 경험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여전히 ‘연애 금지’를 교칙으로 내걸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연애는 빠른 속도로 일상이 되고 있는데도 어른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막으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10대 전용 연애 소설’을 표방하는 『어쩌다 연애 따위를』은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는 ‘발랑 까진’ 요즘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10대의 목소리로 연애와 사랑을 말하다
“이제 우리에게 필수는 공부가 아니라 사랑!”

이 작품은 연애와 사랑을 둘러싼 다섯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지면서 문학적인 재미도 함께 살리고 있다.
‘조신’은 미소년에 애교도 많다. 그래서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여자가 끊이지 않는 바람둥이다. 속으로는 여자 친구인 순정을 가장 좋아하지만 습관처럼 또 다른 연애를 하곤 한다. 집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연애로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 조신의 곁에는 언제나 베스트 프렌드 ‘안평’이 있다.
‘서두’는 그때그때 쉽게 연애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평에게 제대로 빠져든다. 처음에는 마냥 평범해 보여서 못마땅하게 여겼건만, 이야기할수록 통하는 구석이 많다는 점에 반한 것이다. 하지만 안평은 서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무뚝뚝하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안평이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귀자고 말한다.
‘안평’은 외모도 성격도 지극히 평범한 남학생 같지만 사실은 큰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게이라는 것. 조신을 몰래 좋아하고 있는 안평은 다음 생애에는 마성의 게이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아웃팅 위기에 처한 안평은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서두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자꾸 입술을 노리는 서두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때 갑자기 ‘박순’에게서 연락이 온다.
‘박순’은 아이돌그룹 ‘분식집’의 멤버 ‘쌀떡’ 오빠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 사랑만큼 팬질에도 열심이다. 팬카페 활동, 인기투표 참여, 항의 전화 등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리도 열심이던 팬질에 어느 순간 허탈감이 밀려온다. 그렇게 박순의 사랑은 끝을 맺는다. 명동 한복판에 선 박순은 안평이 보는 앞에서 쌀떡을 향한 마지막 사랑 고백을 외친다.
‘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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