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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에 대하여

내 아내에 대하여

  • 라이오넬 슈라이버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3-12-09 출간
  • |
  • 640페이지
  • |
  • ISBN 97889255516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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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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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16.
17.
18.
19.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염세주의적이고도 사회주의에 가까운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독특한 주제의식은 클라이맥스보다 그 결말에서 오히려 더 큰 충격과 감흥을 준다. 작가는 독자들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셰퍼드와 글리니스 부부, 그리고 잭슨 부부와 플리카의 미래를 그려낸다. 이미 예상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아내와 눈물의 이별을 할 것이라는 독자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의 이별과 새로운 삶은 씁쓸함과 슬픔이 아니라 진일보한 희망과 의연함으로 다가온다.
★★★ 내셔널 북 어워드 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 ★★★

“모두를 위한 복지를 위해 내가 냈던 세금을
왜 아내의 불치병 치료에는 쓸 수 없을까?”

《케빈에 대하여》의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 신작

누구나 생각했지만 아무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 가장 시니컬하고 강렬하게 사회를 비판하는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미국 의료제도의 모순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가치에 대해 파헤친다
모성을 모독하듯 아기를 낳기 싫어하는 엄마, 그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와 주변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아들, 돌이킬 수 없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모자(母子)의 이야기를 다룬 충격적인 소설 《케빈에 대하여》로 2005년 최고 권위의 여성 문학상인 오렌지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 2011년 동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역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원작자 라이오넬 슈라이버에 대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차마 아무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사회적 이슈와 함께 담아 써내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독특한 주제의식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역시 빛나 왔는데 2010년 내셔널 북 어워드 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이었던 《내 아내에 대하여》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소위 돈 있는 사람들의 의료 서비스는 자유 시장 경쟁 체제에 맡기는 미국의 의료제도에서 국민의 대다수는 민간의료보험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각 민간의료보험마다의 가격과 혜택의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서민들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해왔고 이로 인해 2013년, 오바마 정부는 의료보험의 부담을 정부와 기업이 나누자는 취지로 건강보험개혁안 ‘오바마케어’를 발의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민주당이 이러한 제도 개선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연방정부의 강제휴무, 이른바 셧다운이 17년 만에 시행되기도 했다.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2010년작 《내 아내에 대하여》는 평범한 중산층 부부가 아내의 병으로 인해 심적, 경제적으로 서서히 붕괴되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미국 의료제도의 모순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정신이 아닌 육체를 쓰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한평생 성실하게 수리공으로 일해 이제는 엄연한 집수리 회사 경영자의 위치에 오른 50대의 셰퍼드 암스트롱 내커는 인생의 후반기이자 자신의 ‘두 번째 삶’을 제3세계에서 새로 시작할 꿈을 꾼다. 미국에서는 클립 한 통 사지 못할 돈으로 한 달을 보내고 경쟁을 하지 않고 서로 공존할 수 있으며 일을 하지 않고도 정신적으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삶. 자신의 회사를 100만 달러에 팔아 심적,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셰퍼드에게 그것은 어렵지 않은 일로 보였다. 그러나 아내 글리니스의 불치병 진단은 가정을 한순간에 위기로 빠뜨린다. 꿈꿔온 펨바 섬으로의 이민은 물론이거니와 비교적 여유가 있었던 경제력조차 아내의 치료비로 물이 새듯 모두 소진된다. 아내를 돌보는 것 역시 자신이 성실히 해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는 셰퍼드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들의 외면, 그리고 이루지 못할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아내와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을 느낀다.

《케빈에 대하여》의 주인공 에바가 작가 라이오넬 슈라이버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할 만큼 냉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사회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었다면, 《내 아내에 대하여》의 주인공 셰퍼드와 글리니스 부부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중산층의 모습을 투영한다. 대신 이 작품에서 작가의 시각을 대변하는 것은 주인공 셰퍼드의 친구이자 이웃집 주민인 잭슨이다. 그 역시 서른 살을 넘기기 힘든 불치병 FD를 앓고 있는 딸 플리카가 있는 아버지인 잭슨의 입을 빌려 슈라이버는 (“이 나라의 의료비 가운데 ‘30퍼센트’는 소위 ‘행정에 들어가는 거야.”, “회사에서 들어준 의료보험이 엄청난 사은품인 줄 알아? 빌어먹을 의료보험만 아니면 월급을 1만 5천 달러쯤 더 받을 수 있어.”, “우린 애들이 뭐라도 배우게 하려고 꽤 많은 돈을 내고 있어. 그런데 학교에선 애들 비위만 맞추려 들잖아.”) 미국 복지제도와 사회의 모순을 여과 없이 꼬집는다.

염세주의적이고도 사회주의에 가까운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독특한 주제의식은 클라이맥스보다 그 결말에서 오히려 더 큰 충격과 감흥을 준다. 작가는 독자들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셰퍼드와 글리니스 부부, 그리고 잭슨 부부와 플리카의 미래를 그려낸다. 이미 예상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아내와 눈물의 이별을 할 것이라는 독자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의 이별과 새로운 삶은 씁쓸함과 슬픔이 아니라 진일보한 희망과 의연함으로 다가온다. 특히 사회의 절대 순응자인 셰퍼드가 아내의 죽음을 앞두고 50대가 넘어서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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