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일본유녀문화사

일본유녀문화사

  • 사에키 준코
  • |
  • 어문학사
  • |
  • 2013-10-28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184260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일본 유녀문화사』 한국판을 발간하며
서장 《유녀, 그 문화사적 의의》

Ⅰ이슈타르 이야기-고대의 성과 놀이의 위상
1. 성스러운 성
2. 신들의 혼인
3. 성과 죽음의 놀이
4. 공동 체험으로서의 성

Ⅱ 뮤즈 이야기-노래와 춤의 보살
1. 노래하는 요정들
2. 신을 부르는 노래
3. 유녀보살-노래하는 무녀
4. 정토의 놀이-종교 세계의 옛 단층
5. 신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여자
6. 타계로의 전생

Ⅲ 이즈미 시키부 이야기-호색과 노래의 덕
1. 이즈미 시키부와 도묘 스님
2. 소토오리히메 전승설화-미모의 여류 가인
3. 호색한 신들

Ⅳ 다유 다카오 이야기-애욕의 여신
1. 다유의 신화
2. 방탕한 자, 그 이름은 ‘여자’

Ⅴ 하나코 이야기-‘화려함’의 체현
1. 사랑을 실은 부채
2. 비탄하는 꽃
3. 늙은 여자의 ‘화려함’

Ⅵ 마쓰라 사요히메 이야기-성스러운 신부
1. 가슴 아픈 이별을 한탄하다
2. 사요히메 전설
3. 신의 아내
4. 바위가 된 여자
5. 야마히메 사랑의 표시로 옷을 걸어 두다

Ⅶ 유녀 다에 이야기-무상에 대한 깨달음
1. 기약도 없는 만남
2. 흘러가는 것과 무상
3. 출가와 유녀
4. 죄가 깊은 몸

Ⅷ 오노노 고마치 이야기-유랑하는 성녀
1. 영광과 비참함 속에 살아가는 유녀
2. 호색한의 결말
3. 유랑하는 성자
4. 귀종유리의 흔적

Ⅸ 오하쓰 이야기-사랑의 순교자
1. 맺어질 수 없는 인연의 그림자
2. 조강지처의 사랑
3. 유녀의 사랑
4. 금전과 에로스
5. 여신의 초혼
6. 죽음의 축제에서 여성의 주도권
7. 비일상적인 하레의 여자, 일상적인 케의 여자

Ⅹ 오유키 이야기-자애로운 성모
1. 유희와 유녀의 변모
2. 오유키-환상의 요정
3. 창부가 있는 공간
4. 타락한 여신-창부가 갖고 있는 성의 행방

종장 《하레의 여자들》
전망-후기를 대신하며
역자 후기

도서소개

비교문학을 전공한 사에키 준코 선생이 일본문화에 업적을 남긴 유녀에 대해 재해석 한 『일본 유녀문화사』를 1980년대 중반에 출간하면서 새로운 문화론과 여성론을 개척하였다. 이를 약 30년 만에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정통한 김화영, 김홍래, 이세진 선생이 옮겼다. 또한, 『중국창기사』를 옮겼고 『기생, 조선을 사로잡다』를 지은 신현규 중앙대 교수가 당시 일본 유녀 사진을 제공했다.
새로운 문화론과 여성론을 개척한 『일본 유녀문화사』!

유녀라 하면 ‘현대 일본 사회에서 남자들이 데리고 노는 여자’라는 의미만 남아 있지만, 현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노는’이라는 개념과 당시의 개념이 다름을 인지한다면 유녀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비교문학을 전공한 사에키 준코 선생이 일본문화에 업적을 남긴 유녀에 대해 재해석 한 『일본 유녀문화사』를 1980년대 중반에 출간하면서 새로운 문화론과 여성론을 개척하였다. 이를 약 30년 만에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정통한 김화영, 김홍래, 이세진 선생이 옮겼다. 또한, 『중국창기사』를 옮겼고 『기생, 조선을 사로잡다』를 지은 신현규 중앙대 교수가 당시 일본 유녀 사진을 제공했다.

새로운 문화론과 여성론을 개척한 『일본 유녀문화사』!

중국에는 창기(『중국창기사』)가 조선에는 기생(『기생, 조선을 사로잡다』)이 있다면 일본에는 유녀가 있다. 유녀라 하면 ‘현대 일본 사회에서 남자들이 데리고 노는 여자’라는 의미만 남아 있지만, 현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노는’이라는 개념과 당시의 개념이 다름을 인지한다면 유녀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 일본문화에 업적을 남긴 유녀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비교문학을 전공한 사에키 준코 선생이 『일본 유녀문화사』를 1980년대에 출간했다. 이를 20년 만에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정통한 김화영, 김홍래, 이세진 선생이 옮겼다. 또한, 『중국창기사』를 옮겼고, 『기생, 조선을 사로잡다』를 지은 신현규 중앙대 교수가 당시 일본 유녀 사진을 제공했다.
일본 유녀는 성(性)을 ‘성(聖)스러운 것’으로 여기며 여러 신과 함께 놀았던 여자였다. 그들은 현재 문화의 부분인 연극, 음악, 문학이 아직 문화라고 자각하지 못한 태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노는 여자로서 성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었던 유녀들은 유곽이라는 제한된 장소 안에 갇혀 멸시와 동경이라는 모순적인 사회의 감정을 받으며 결국 예능(춤과 노래)과 매춘의 분리를 통하여 오로지 음주 가무를 담당하는 문화인과 매음에 전념하는 창부로 나누어졌고 변모 과정에서 사람들이 ‘신과의 놀이’의 배후에 인지하던 성(聖)스러운 것은 사라지고 쾌락만을 독립시켜 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성스러운 것이 사라지고 저속한 성과 고상한 문화라는 정반대의 가치관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에키 준코의 『일본 유녀문화사』는 일본문학에 나타나는 유녀들의 모습과 계보를 따라간다. 『만요슈(萬葉集)』에서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는 유녀들은 요쿄쿠(謠曲), 『료진히쇼(梁塵秘抄)』, 『간긴슈(閑吟集)』에서 중세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근세, 근대문학에까지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요소와 변하지 않는 요소를 분명히 하여 두 가지 흐름으로 풀어나간다.
1장에서는 성(性)적 영력과 가무를 통해서 종교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유녀의 모습이 나온다. 앞서 말한 것처럼 놀이와 성(性)에 대한 근대적 관념의 유녀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해석된 유녀의 모습이 나온다. 저자는 『만요슈』를 통해 유녀의 성스러운 성과 놀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가무를 통해 보살로 변모한 중세 유녀의 모습(신을 노래한다)을 가요집과 문학을 통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오토기조시(御伽草子, 무로마치 시대부터 에도 초기에 걸쳐 만들어진 아녀자와 노인을 위한 단편 소설)에 등장하는 유녀를 통해 유녀의 성스러운 모습이 더욱 부각된다. 또한, ‘유녀적인 것’의 문화사적 상징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장에서는 근세에 유녀들을 일정한 공간에 가두어 두었던 유곽이 탄생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유녀문학에 영향을 주고 유곽은 새로운 사회 현상 소재로 자주 사용되어 나타난다. 에도시대 가나조시와 우키요조시에 그려진 유녀의 변용을 볼 수 있다.
5장에서는 예술 철학을 체현하는 미의 여신으로 활약하는 유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6장부터 10장까지는 신격화된 유녀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말한다. 고대서부터 내려온 유녀들의 신세 한탄은 중세에도 계속되지만, 이러한 슬픔은 현세에서 그치지 않고 무상감에 대한 탄식으로 이어져 1장부터 5장에서 다루었던 유녀와는 다른 차원에서 성스러운 존재로 만들어간다.
6장에서는 호색의 여신으로서 전승과 문학 속에 모습을 남겼던 유녀들이지만, 그들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준다.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남자를 기다리고 이별하는 그들의 애환을 살펴본다.
7장과 8장에서는 앞부분에서 다루었던 중세의 설화나 가요들을 다른 시점에서 재해석하는데, 7장에서는 ‘흘러가는 여인’으로 표현된 유녀들의 무상에 대한 깨달음을 보여주고, 8장에서는 오노노 고마치를 통해 유랑하는 성자로서 유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9장에서는 다양한 근세 유녀의 모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