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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에서가르쳐주지않는것들

미술대학에서가르쳐주지않는것들

  • 권오상, 문성식, 이동기
  • |
  • 북노마드
  • |
  • 2013-11-08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978353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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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다시, 조각을 생각하며_ 권오상

솔직하게 그리기, 담담하게 그리기_ 문성식

불확실성의 정원_ 이동기

도서소개

현대미술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 명의 작가, 권오상, 문성식, 이동기를 한 자리에 모시고 ‘미술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즉, 작가로서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자세에 대해 들어보았다. 강의를 통해 미술대학생 시절 했던 고민, 고민을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작품의 장르적 본질을 어떻게 탐구했는지 등과 같은 기본적인 고민들을 그들도 해왔음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미술대학의 경계 바깥에 있는 ‘예술가로서 삶을 운영하는 법’을 공부하는 자율적인 학교, ‘북노마드 미술학교 a. school(에이 스쿨)’의 수업 과정을 모은 책이다.
‘전문 예술가 양성’이라는 막연한 목표 아래 미술대학은 현재 실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성장, 경쟁, 효율이 동시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가로지르면서 미술대학의 교육목표 역시 변했다. 작가로서의 성공을 위한 경쟁, 성공하는 작가가 되기 위한 지름길을 찾아주는 것에 제 모든 역량을 다 하는 것으로 말이다. 대학에서 배우는 테크닉, 이론, 철학 등은 작가 활동을 위한 노하우(know how)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미술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 명의 작가, 권오상, 문성식, 이동기를 한 자리에 모시고 ‘미술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즉, 작가로서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자세에 대해 들어보았다. 강의를 통해 미술대학생 시절 했던 고민, 고민을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작품의 장르적 본질을 어떻게 탐구했는지 등과 같은 기본적인 고민들을 그들도 해왔음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미술대학의 경계 바깥에 있는 ‘예술가로서 삶을 운영하는 법’을 공부하는 자율적인 학교, ‘북노마드 미술학교 a. school(에이 스쿨)’의 수업 과정을 모은 책이다.

취업률이 대학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자, 대학은 점점 인내심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대학 강의 깊숙한 곳까지 취업 전략과 기술들이 침투하고 있으며, 미술대학 실기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미술시장에서의 성공은 작가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보다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성공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몸짓들이 만들어내는 작품들에서 창작의 자유로움과 변화하는 시공간의 정서와 의미를 발견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같은 밀도와 질량의 고민을 하고 불안하기만 하던 시간을 지나온 선배 작가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들은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갖는다.

‘북노마드 미술학교 a. school’은 작업을 위한 테크닉, 개념, 이론 철학 등 미술대학에서 가르치는 경계 혹은 그 바깥에 있는 것들에서 서성이며 생성되는 대화들에 귀 기울이기를 시도한다. 미술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자신의 작업을 ‘운영’하는 법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술가로서’ 삶을 ‘운영’하는 법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작가들을 그 자리에 불러 모았다. 이것은 훗날 구체화될 ‘북노마드 미술학교 a. school’에 대한 밑그림 작업이기도 했다. 시작은 지난 2012년 겨울방학부터 이뤄졌다. 정재호(동양화가, 세종대 교수), 정용국(동양화가, 영남대 교수), 차혜림(작가), 윤정선(작가), 전수경(작가), 이대범(독립큐레이터, 미술평론가), 권오상(작가), 문성식(작가), 유근택(동양화가, 성신여대 교수), 이동기(작가), 임민욱(작가) 등은 학교와 현장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활동하는 작가들로, a. school의 수업을 이끌어 주었다. 그들은 스승이자 선배가 되어 젊은 작가들을 토닥이고 그들이 더 나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권오상 작가는 전통적인 나무, 쇠, 돌과 같은 전통적인 조소 재료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현대 조각을 재해석해왔다. 고전 조각의 주요한 요소인 ‘덩어리의 구조’를 향한 관심의 결과가 그의 작업을 구성하고 있다.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는 조각에 대한 고민은 사진으로 만든 가벼운 조각을 만들었고, ‘조각적인’ 것에 대한 질문은 조각으로 공산품(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발전시켰다. 잡지에서 오린 시계, 보석, 화장품 광고 이미지 뒷면에 철사를 붙여 스스로 지지하게 만든 《The Flat》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그는 ‘이것이야말로 간단한 조각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의 작업의 화두도 바로 거기에 있었다. 《The sculpture》 시리즈는 사진가냐, 조각가냐를 묻는 세간의 질문에 답하며 출발한 작업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그는 작가의 혼이 담긴 듯한 터치, 표면에 풍성한 색채가 배어 있는 현대적 사물(슈퍼카, 오토바이 등)을 만들었다. 요즘에야 졸업하자마자 또는 재학중에 작가로 데뷔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그가 데뷔한 1999년에는 스물다섯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작가로 데뷔하는 일은 흔치 않았다. 그에게서 듣는 조각 그리고 미술현장의 이야기는 선배 작가와 후배 미술대학생들의 공통된 고민과 교차되면서 미술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문성식 작가에게 있어 그림이란 ‘내가 경험한 단 하나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다. 작가의 본능적인 감(感)에 어떤 장치를 부과하거나 특정 개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그리는 것을 거부하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 있어 솔직함을 강조한다. 그의 작업 화면은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정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면하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한다. 시간 앞에서 무기력하고 불쌍한 인간 그리고 복잡한 인간사를 둘러싼 자연, 환경, 세계가 무엇인지 묻는 궁극적인 질문들에서 그의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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