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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 - 영화로 보는 미국의 두 얼굴

할리우드 액션 - 영화로 보는 미국의 두 얼굴

  • 최한욱
  • |
  • 615
  • |
  • 2013-11-04 출간
  • |
  • 199페이지
  • |
  • ISBN 97889938841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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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 도입(Prologue)

2. 아메리카제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데어 윌 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 vs 타이타닉(Titanic)

3. 노예는 과연 해방되었을까?
: 장고,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 vs 링컨(Lincoln)

4. 할리우드는 왜 조폭을 사랑할까?
: 대부(The Godfather) vs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 York)

5. 아메리칸드림은 어떻게 악몽이 되었나?
더 레슬러(The Wrestler) vs 부기 나이트(Boogie Night)

6. 미국인의 손가락은 얼마일까?
미국에서 학살은 어떻게 오락이 되었나?
엘리시움(Elysium) vs 식코(Sicko)

7. 왜 미국에서는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을까?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 vs 엘리펀트(Elephant)

8. 학살은 어떻게 오락이 되었나?
살아있는 시체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vs 웜 바디스들(Warm Bodies)

9. 슈퍼 자본가들은 밤에 뭘할까?
: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 vs 아이언맨(Iron Man)

10. 왜 미국은 인권에 관심이 많을까?
아르고(Argo) vs 계엄령(Elat De Siego)

11. 미국은 전쟁을 어떻게 시작할까?
화씨 911(Fahrenheit 9/11) vs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12.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는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린존(Green Zone) vs 허트 로커(The Hurt Locker)

13. 미국인들은 왜 외계인을 두려워할까?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vs 디스트릭트9(District 9)

14. 우리는 미국에게 어떤 존재인가?
결말(Epilogue)

도서소개

『할리우드 액션』은 영화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를 만들고, 영상 문법체계를 만들고, 그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기술을 만들고, 그러한 생산기반을 통해 문화시장을 만들고 확장하고 장악하는 어떤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미국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전세계 극장에 배급되는 가장 강력한 영상 콘텐츠들에 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영화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미국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전세계 극장에 배급되는 가장 강력한 영상 콘텐츠들에 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다.
현대 우리의 삶에 ‘영화’란 도대체 무엇일까?
여전히 생활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미 올드 미디어가 되어 가는 TV를 비롯하여 영상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들은 모두 영화가 투영되는 스크린의 축소판이며 자식들이다.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흥행산업이지만 그 메커니즘을 곰곰이 뜯어보면 인간의 삶이 구성되는 거의 모든 신경망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도 같다. 인간심리 속 이성과 감성 양측 모두에 작용하므로 영화는 역사 교과서가 되기도 하고 사랑의 묘약이 되기도 하며 꿈이나 욕망이 되기도 하고 정신의 고양, 어떤 행위에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인간문명사를 미디어 관점에서 정리한 월터 옹은 인류사를 커뮤니케이션 속성을 기준으로 나눠 구술시대와 문자시대로 구분한바 있다. 해롤드 이니스는 미디어 속성을 기준으로 시간편향적 문명과 공간편향적 문명으로 구분하였다. 그들의 제자인 마샬 맥루한은 전자 미디어 시대의 도래를 보면서 이 모든 것이 융합하여 ‘인간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굳이 학술적인 해석이 아니더라도 우리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문법과 기술체계를 사용하는데 이는 공감각적인 멀티미디어라는 진화된 총화이기도 하지만 결국 그 중심엔 ‘영상문법’이라는 새로운 언어권력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집만 해도 아이들은 가을철 한국시리즈와 같은 스포츠게임,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 혹은 예능대세 ‘무한도전’을 시청하면서, 전문적 표현으로는 콘텐츠를 ‘수용’하며 화면 속 인물의 움직임과 흘러가는 자막을 ‘보고’, 음성과 음악, 음향효과를 들으며 웃음요소와 정보를 느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동적으로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웃고 떠들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도 아니면 카톡 등 SNS미디어를 통해 가상공간의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반응’ 한다.
매우 자유롭고, 아주 편리하고, 꽤 복잡한 미디어 이용행태이지만 인간은 소통시장에 관한 한 빠르게 개발하고 보급하며 적응하고 활용한다. 그런데 그 핵심에는 언급했듯이 ‘문법체계’가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닌 소통의 뿌리이다. 인간의 소통계는 누가 ‘문법’을 장악하느냐 하는 지배-피지배 관계 간 투쟁의 역사다.

고대에는 암기를 잘 하고, 목소리가 크고, 말 많은 원로가 족장이 되었다. 중세에는 글을 읽고 쓰는 이들이 지배계층이었다. 현대에는 대중을 중독 시키는 콘텐츠를 제작 생산하고 뿌리는 자가 시장의 승자가 된다. 단순히 이익을 극대화 하는 상품시장, 자본시장에서의 승자가 아니라 자신의 문법을 대중의 소통체계에 각인시키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손쉽게 주입할 수 있기에 승자독식사회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 중 누군가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정치에 입문할 것이 아니라 영화를 만들어라!

이 책은 영화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데 영화에 관한 책들은 이미 많으며 또 새롭게 출간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왜 특별한가? 이 책은 영화를 잘 만드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주거나 영화를 비평하는 이론체계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 책은 영화를 만들고, 영상 문법체계를 만들고, 그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기술을 만들고, 그러한 생산기반을 통해 문화시장을 만들고 확장하고 장악하는 어떤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현실세계에서 그것은 ‘꿈의 공장’ 할리우드이고, 그 주체는 ‘미국’이라는 우리시대의 초강대세력인 것이다.

우리는 코카콜라를 마시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듯이 할리우드 영화를 소비한다. 일상적으로 익숙하고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그러한 익숙하고 당연한 우리 일상의 오락행위,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의 소비행위 이면에는 기획된 거대한 음모가 액션영화 속 부비트랩처럼 숨겨져 있다.

저자는 독자인 우리를 매트릭스의 주조종실로 안내하고 싶어 한다. 가장 할리우드적 영화의 하나인 ‘라스트 액션 히어로’의 주인공 소년의 영화적 경험처럼, 영화가 평면투사 되고 있는 스크린 뒤는 그냥 벽일 줄 알았는데 그 이면에 우리를 조작하고자 하는 숨겨진 비밀스런 공간과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전혀 어렵지 않다. 주제 별로 우리에게 친밀한, 그것도 제법 ‘신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척’ 하면서 일관된 맥락으로 명쾌한 분석을 해 나간다. 추천사를 자임해서 쓰는 본 추천자는 저자와 각별한 사이임을 독자들에게 커밍아웃한다. 거의 매주 한 편의 영화를 같이 보고, 그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때로는 치열한, 때로는 수다에 불과한 토론들이 팟캐스트 ‘무비버스터’에 매주 업로드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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