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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남과 북

  • 엘리자베스 개스켈
  • |
  • 문학과지성사
  • |
  • 2013-11-07 출간
  • |
  • 716페이지
  • |
  • ISBN 978893202453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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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결혼식에 서두르시게"
2장 장미와 가시
3장 "서두를수록 더딜지니"
4장 회의(懷疑)와 공경
5장 결정
6장 작별
7장 새로운 풍경과 얼굴들
8장 향수
9장 다과회를 위한 성장(盛裝)
10장 연철과 금
11장 첫인상
12장 오전의 방문
13장 후텁지근한 곳의 산들바람
14장 만남
15장 주인과 일꾼
16장 죽음의 그림자
17장 파업이란?
18장 호불호(好不好)
19장 천사의 방문
20장 인간과 신사
21장 어두운 밤
22장 공격과 그 여파
23장 오해
24장 오해의 해명
25장 프리더릭
26장 어머니와 아들
27장 과일 바구니
28장 슬픔 속의 위안
29장 한 줄기 햇살
30장 마침내 고향으로
31장 "오랜 친구가 잊혀야 하는가?"
32장 불운
33장 평화
34장 거짓과 진실
35장 속죄
36장 노동조합이 항상 힘은 아니다
37장 남쪽을 바라보며
38장 약속의 이행
39장 친분 맺기
40장 불협화음
41장 여행의 걸말
42장 혼자다! 혼자야!
43장 마거릿의 이사
44장 평온하지 않은 안락함
45장 전부 꿈은 아니다
46장 그때 그리고 지금
47장 무언가 결여된 것
48장 "다신 찾지 못하리라
49장 평온을 맛보다
50장 달라진 밀턴
51장 재회
52징 "구름을 걷어라"

옮긴이 해설 · 이분법적 사회구도 속에서 모색하는 화해의 몸짓
작가 연보
기획의 말

도서소개

북부의 삶 속으로 들어간 남부 여성 ‘마거릿 헤일’의 눈에 비친 영국 현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대표작 『남과 북』.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간된 이 작품은 저자의 두 번째 사회소설로 로맨스의 갈등구조를 통해 신흥 자본가와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대조적인 삶을 보여주며 우리가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자주적이고 인간애 넘치는 남부 출신 여성 마거린 헤일과 냉정하지만 개혁적인 북부 출신 사업가 존 손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남부의 전통적인 토지 귀족과 북부의 신흥 공장지대 사람들, 그리고 산업혁명 과정에서 빚어지던 정신적이고 물리적인 갈등을 다각도로 조명해 산업화가 만들어낸 노동문제를 고발한다. 더불어 진취적인 마거릿 헤일을 통해 여성의 권익 문제를 보여주고 사랑과 종교적 신념, 대립 구도를 초월하는 인간애까지 그려내 시대를 초월해 낭만적인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와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4부작 드라마로 제작 되었다. 2004년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영국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밖으로 나가 저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말하세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시대의 기록자이자 시대를 앞서 간 휴머니스트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대표작 『남과 북』 최초 출간!

빅토리아 시대의 제인 오스틴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개스켈(Elizabeth Gaskell, 1810~1865)의 소설 『남과 북North and South』이 국내 최초로 번역되어 대산세계문학총서 120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개스켈은 작품 속 인물의 관찰에 유머와 도덕적 판단을 혼합시킨다는 점에서 한 세대 앞선 영국의 대표적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과 자주 비교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산업화의 어두운 그늘을 조명하는 사회적 시각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자주적이고 인간애 넘치는 남부 여성 마거릿 헤일, 냉정하지만 개혁적인 북부 출신 사업가 존 손턴은 만날 때마다 늘 팽팽한 논쟁을 이어간다. 마거릿은 사회적 약자나 노동자들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고 가난을 개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손턴에게 반감을 느끼지만, 손턴은 어느새 당당하고 기품 있는 마거릿의 매력에 빠져든다. 두 사람은 상대방을, 그리고 자기 자신의 감정조차 오해하고 어긋나지만, 점차 서로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에 눈을 떠간다.
『남과 북』은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남부의 전통적인 토지 귀족과 북부의 신흥 공장지대 사람들, 그리고 자본가와 임금노동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던 정신적이고 물리적인 갈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개스켈은 로맨스의 갈등구조를 통해 신흥 자본가와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대조적인 삶을 보여주고 산업화가 만들어낸 노동문제를 고발한다. 뿐만 아니라 진취적인 마거릿을 내세워 여성의 권익 문제, 사랑과 종교적 신념, 대립 구도를 초월하는 인간애 등 우리가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삶의 모습들을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개스켈의 많은 작품이 영국 BBC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는데, 『남과 북』은 2004년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영국 드라마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영국 빅토리아 시대 문학에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스켈의 섬세한 필치를 통해 그려지는 마거릿의 자의식과 인간애, 그리고 거절당한 사랑에 비통해하는 손턴의 격정적인 모습은 당시의 노사문제에 대한 사실적인 서사와 함께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들을 잡아끈다.

남부 소녀, 북부의 삶 속으로 들어가다

대립을 상징하는 제목인 『남과 북』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북’은 산업혁명의 표상인 맨체스터가 있고 자본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북부를 가리킨다. 반면 ‘남’은 북부가 숭상하는 가치와 전혀 관계없이 잘 교육받은 사람들이 풍요로운 중류층의 삶을 영위하는 남부를 가리킨다. 하지만 남부와 북부는 그저 남과 북이라는 대립적 공간만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다. 남부와 북부는 신분이나 부의 소유에 따른 계급 질서 속에서 상류계급과 하류계급 혹은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뉘어 돌아가던 당시의 사회상을 상징한다.
남부 시골마을 출신 마거릿 헤일은 교의 변화로 목사직을 그만둔 아버지를 따라 북부의 상공업 도시 밀턴으로 이사 온다. 밀턴에서 마거릿은 아버지의 개인교습 문하생인 면화공장 소유주 존 손턴을 만나는데, 손턴은 자신을 업신여기는 듯한 마거릿의 태도에 모멸감을 맛보고, 마거릿 역시 노동자들에 대한 손턴의 매정한 시각에 분노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와 편견이 쌓여간다. 하지만 마거릿은 오빠를 보호하기 위해 위증한 자신의 잘못을 손턴이 덮어주려 애썼다는 걸 알고 나서 자신의 편협한 시각을 후회하며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지기 시작한다.
『남과 북』에서 주목할 점은 평화로운 남부 출신의 마거릿이 자신이 그렇게 경멸해 마지않던 북부의 삶에 동화되어 가는 역설이다. 마거릿은 북부에서 파업 주동자인 노동자 히긴스와, 열악한 환경의 면화공장에서 일하다가 면폐증으로 죽어가는 히긴스의 딸 베시와 친구가 되면서 비루하고 절박하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의 민낯을 들여다보게 되고, 하층민의 삶을 이해할 줄 아는, 한층 성숙한 여성으로 변모한다.
상반된 지리적 배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적절히 대조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개스켈의 필치는 섬세하고 우아하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기록자로서,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 · 휴머니스트로서 개스켈이 그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초상은 낭만적인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까지 만족시킨다.

산업화의 어두운 그늘을 조명하는 사회소설
-한 여성의 눈에 비친 19세기 영국의 초상

『남과 북』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두번째 사회소설이다. 개스켈의 첫번째 사회소설은 1848년 맨체스터 노동자들의 비참한 실상을 노동자의 시선으로 조명한 장편 『메리 바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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