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
■ 감정을 뭉뚱그려 말하는 대신 45가지 어휘로 표현
어린이들이 감정을 표현할 때 흔히 대박, 헐, 짜증 나, 싫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감정을 뭉뚱그리거나 성의 없이 툭 내뱉는 말 대신, 섬세하고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는 45가지 감정 어휘를 손으로 따라 쓰며 익숙해지도록 해요.
다양한 감정 어휘로 정확하게 표현해 주면 마음속 복잡하게 얽혀 있던 감정이 정리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다 표현하지 못해 마음 아래 앙금처럼 남아 있던 감정도 꺼낼 수 있는 계기가 돼요.
■ 매일 10분, 감정 어휘를 넣은 다양한 문장 경험
다양한 감정 표현이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 감정 조절하기를 조금씩 경험하고 배워 나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45가지 감정 어휘 예시 문장을 담았어요. 감정 어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러 문장으로 충분히 연습해 봐요. 매일 10분씩 써 나가다 보면 감정 어휘와 문장이 점점 풍성해지고, 내 마음을 말로 전달하는 것도 훨씬 편해질 거예요.
■ 나와 내 감정을 긍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말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은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기분이 좋지 않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힘든 감정들은 느끼지 않으려 억누르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처럼 감정을 외면하면 해소하기가 더욱 어려워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느낌들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존중하고 긍정할 수 있는 말을 따라 써 봐요. 매일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집중력과 차분함이 길러지고, 내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하기가 수월해져요. 나아가 나 자신을 아끼고 바로 세우는 자세도 갖추게 될 거예요.
■ 불안, 짜증, 화 등도 잘 쓸 수 있다는 생각 전환
불안, 짜증, 화 등은 강하고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기도 해요. 이런 감정이 너무 자주 찾아오거나, 조절하지 못해 버럭 하는 일이 잦은 친구들이라면 자기 감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책하기 쉬워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보통 부정적이라고 인식하는 감정들도 모두 의미가 있고,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요.
감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루는 방법과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생긴 문제일 뿐이니까요. 연습해서 다루는 게 익숙해지면 이 또한 우리에게 유용하고 소중한 감정으로 쓸 수 있어요. 이 내용들을 매일 손으로 쓰면서 마음 깊이 새겨요. 감정을 적절히 조절해 표현하는 좋은 연습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