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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포크너

윌리엄 포크너

  • 윌리엄 포크너
  • |
  • 현대문학
  • |
  • 2013-11-08 출간
  • |
  • 460페이지
  • |
  • ISBN 97889727566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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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
헛간 타오르다
메마른 9월
신전의 지붕널
그날의 저녁놀
붉은 나뭇잎

와시
반전
여왕이 있었네
브로치
마르티노 박사

윌리엄 포크너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
옮긴이의 말
윌리엄 포크너 연보

도서소개

숨겨져 있던 주옥같은 단편을 만나는 시간!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담은 《세계문학 단편선》 제2권 『윌리엄 포크너』. 《세계문학 단편선》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적인 단편부터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에 영향을 준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하고 미스터리, 호러, SF 등 장르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을 선보인다. 제2권에서는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과 더불어 미국문학의 마지막 거인으로 일컬어지는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을 소개한다. 노예제와 남북전쟁을 포함한 미국 남부의 역사를 상징화한 ‘곰’, 에밀리 양이 보여 주는 완고함과 처연함을 그려낸 표제작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 어떠한 관용과 절제도 개입하기 힘든 무지막지한 편견 앞에 이발사가 보여주는 작은 용기와 상식을 담아낸 《메마른 9월》, 젊은 여성이 보여주는 사랑의 열정을 그린 《마르티노 박사》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문학 출판의 명가 현대문학이 새로운 시리즈 《세계문학 단편선》을 펴낸다. 이번에 시리즈의 첫 번째 분으로 나온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토마스 만, 데이먼 러니언, 대실 해밋의 단편선집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포커스를 맞춘 이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여태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문학의 존재 이유, 그리고 문학의 숭고함을 역설하는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인, 윌리엄 포크너

“어느 날 나는 모든 출판사의 주소와 도서 목록과 나 사이의 문을 닫은 것 같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자 이제 쓸 수 있게 됐어.’”
포크너는 그의 문학세계에서 인장과도 같은 가상의 마을 ‘요크나파토파’를 배경으로 한 첫 장편소설을 완성하고 확신에 차 출판사에 투고한다. 전작들에 비해 예술적인 성취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자부심을 가졌지만 출판사로부터 출간 거부 통보를 받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출판사의 요구에 따라 제목과 내용을 대폭 수정해 그 원고를 출간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문학에 대한 세상의 무지와 오해를 깨달은 포크너는 그런 굴욕 이후 타협의 길을 모색하지 않고 더욱더 실험적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을 썼다.
앞의 인용은 포크너가 그때의 심정을 나중에 기록한 것이다. 첫 요크나파토파 소설 이후 그는 구두점 하나 고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책을 출간했다. 『음향과 분노』를 비롯해 그가 남긴 세기의 걸작들은 그의 타협을 거부하는 작가 정신의 소산이다. 그의 이런 자세가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지는 이 책의 작품들 뒤에 실린, 그의 작품들만큼이나 감동적인,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엿볼 수 있다.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만드는 작가의 목소리, 왜소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인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바로 작가라고, 욕정과 분비물에 대해 쓰는 것이 작가가 아니라고 격려하는 그의 명연설은 문학의 숭고함과 문학의 존재 이유에 대한 차분하지만 강력한 웅변이다.
포크너는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과 더불어 미국문학의 마지막 거인으로 일컬어지는 작가이다. 『음향과 분노』 『압살롬, 압살롬』은 전 세계 작가들이 선정한 인류의 명저 100권에 선정되었으며 『8월의 빛』 『내가 누워 죽을 때』는 『음향과 분노』와 더불어 《모던 라이브러리》에서 선정한 20세기 영미문학 100선에 선정되었다. 1949년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으로 포크너의 문학적 명성은 부동의 것이 되었다. 전 세계 작가, 평론가들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지만 포크너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에는 거의 무명작가에 가까웠다. 그의 엄숙하고도 비타협적인 문장은 독자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포크너를 좋아하는 독자들한테도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다.
포크너는 읽기 쉽지 않은 작가임에 분명하다. 이 책을 공들여 번역한 옮긴이의 말처럼 ‘불친절하고 냉혹하고 깊고 끈질긴 사색을 요구하는 작가’이다. 우뚝 솟은 험하고 높은 산은 오르기는 어렵지만 일단 오르고 난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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