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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1(베시헤드선집)

마루-1(베시헤드선집)

  • 베시 헤드
  • |
  • 문학동네
  • |
  • 2013-10-31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546227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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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007
제2부 151

해설―‘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새 지평을 연 베시 헤드 209
베시 헤드 연보 233

도서소개

『마루』는 아프리카 사회에 만연한 인종-성-계급 차별의 해방을 가장 서정적으로 예각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1971년 뉴욕과 런던에서 출간되자마자 『옵저버』,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수많은 언론의 호평 속에서 아프리카 현대문학의 백미로 평가받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연극으로도 수차례 리바이벌되며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는 별을 향해 가는 계단을 놓고 있다. 거기에 나와 더불어 온 인류를 데려갈
권한이 내겐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쓰는 이유다.” ―베시 헤드

국내 첫 소개되는 아프리카의 빛나는 보석 베시 헤드,
금기와 터부, 인종-성-계급을 넘어
영문학사의 전당에 누구도 이런 자연-인물-영혼을 그린 작가는 없다!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가운데 ‘베시 헤드 선집’ 1권 『마루』.
이번에 국내에 첫 소개되는 베시 헤드(Bessie Head, 1937~1986)는 남아프리카 태생의 보츠와나 여성작가다. 현대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베시 헤드는 포스트문학 담론 관련하여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탈민족주의, 인권해방 등의 이슈로 부단히 언급되는 대표적 작가다. 영미 문학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인물 설정이라든가, 서구 담론이 간과하고 일탈한 지점까지 아우르는 주제의식 등 그녀의 문학세계는 아프리카적 정체성과 더불어 그녀만의 독특한 삶의 전기로부터 나왔다. 즉 아파르트헤이트가 극심하던 무렵 혼종-혼혈이 금기시되던 남아공에서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유색인 ‘컬러드Coloured’이자 아프리카 여성으로서, 그녀의 일생은 안팎으로 만연한 인종-성-계급 차별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었다. 정치활동으로 고국 남아공에서 영구 추방되어 15년간 보츠와나 시민권을 거부당한 채 떠돌이 삶을 살았던 그녀의 이 굴곡진 경험은 작품 곳곳에 아주 짙게 투영되어 있다. 그중 『마루』는 아프리카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과 계급차별, 인종차별을 가장 서정적으로 예각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 아프리카 문학의 경우, 치누아 아체베, 응구기 와 시옹오, 존 맥스웰 쿠체 등 주로 남성작가가 소개된 반면,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여성작가에 대한 소개는 매우 드물었다. 현재 ‘베시 헤드 선집’으로 엄선된 대표작 두 권―『마루Maru』(선집 1), 『비구름이 모일 때When Rain Clouds Gather』(선집 2)―은 영어권 작가 가운데 아프리카 여성작가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각별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프리카의 토템과 터부 속에 피어난 노란 데이지 꽃
인종-성-계급 해방을 자연과 꿈의 언어로 노래하는
아프리카의 가장 빛나는 여성작가 베시 헤드

어느 날 이 외딴 딜레페 마을에 여선생이 새로 부임한다. 이 마을의 부족이 노예로 부리는 마사르와 출신의 마거릿, 여기서 그녀는 모두의 눈밖에 밀려난 이름 없는 자이자 그들 모두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다. 그녀를 사랑하는 이 부족의 왕족 마루,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정적인 몰레카, 마루의 여동생이자 몰레카를 사랑하는 디켈레디. 이 넷의 꿈과 영혼의 방황이 포착해낸 아프리카의 또다른 심연이 부족 간 다툼과 갈등 속에서 노오란 데이지꽃으로 피어나는 마술과도 같은 이야기!
‘마루Maru’는 츠와나족 언어로 대자연의 기본원소를 지칭하는 ‘비바람, 폭풍우’ 또는 뇌운이 감도는 ‘먹구름’이라는 뜻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마루는 척박한 아프리카 대지에 폭풍우를 몰고와 인종-부족 간 계급을 허물고 성적 차별을 넘어, 인류가 원시부터 꿈꿔온 진짜 아프리카를 그려낼 가장 빛나는 먹장구름이다.

“남아프리카에서의 내 모든 경험과 더불어, 나는 소름끼치는 인종차별에 관한 불후의 소설을 쓰기를 열망했다. 그러면서도 작가로서 읽고 또 읽고 싶게 만드는, 아름답고 아주 마술적인 책이 되기를 원했다. 이 두번째 소설 『마루』에서 나는 놀라운 방식으로 그 야망을 달성했다.”
―베시 헤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종-성-계급 해방을 가장 서정적으로 예각화한 작품『마루』
아프리카 페미니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베시 헤드. 1948년 국민당 집권과 더불어 심화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겪은 후, 그녀는 기자활동과 더불어 1959년 범아프리카회의(PAC)에 가담하여 정치활동을 한 것이 빌미가 되어 추문에 휩싸이면서 고국에서 영구 추방된다. 새로 망명한 보츠와나에서마저 몇 번의 시민권 요구가 거부된 채로 15년을 살아야 했다. 혼종-혼혈이 금기시되던 나라에서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유색인 ‘컬러드Coloured’로서의 정체성은 그녀에게 또하나의 주홍글자였다.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차별된 삶을 살아야 했던 아프리카 여성작가 베시 헤드, 그녀의 작품 곳곳에는 자신의 어두운 인생과 자유와 평등을 향한 빛나는 꿈의 극적 대비가 짙게 투영되어 있다. 보츠와나 세로웨에서 써내려간 주옥같은 소설 삼부작―『비구름이 모일 때』(1969),『마루』(1971), 『권력의 문제』(1974)―가운데 『마루』는 아프리카 사회에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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