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리터러시, 디지털 사회의 생존 문법
데이터가 모든 의사 결정과 경쟁력의 중심이 된 시대, 개인과 조직이 반드시 익혀야 할 역량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데이터 리터러시는 단순히 숫자와 그래프를 읽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정제·분석해 의미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비판적이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통합적 능력이다.
이 책은 데이터 윤리, 저작권, 계약, 거버넌스, 데이터 사일로 해소, 데이터 전략과 정책, 데이터 민주화 등 폭넓은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기업과 국가의 전략적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보호,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까지 아우른다. AI의 학습 기반이자 사회적 자산인 데이터는 편향·불투명성·법적 책임이라는 문제를 동반한다.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데이터 활용은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데이터 리터러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사회에서 민주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시민적 교양이자 조직의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