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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무렵

그러니까, 그 무렵

  •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
  • |
  • 지혜
  • |
  • 2025-09-10 출간
  • |
  • 168페이지
  • |
  • 135 X 210mm
  • |
  • ISBN 97911572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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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러니까, 그 무렵』은 “지구의 눈물” “생명을 낳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싶었다”라는 대전제에서처럼 ‘남과 다른 시쓰기 동인들’이 ‘환경위원회’를 조직하고 ‘온몸 불사르며’ ‘생태 환경 경전經典’을 써나가고 있는 환경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구의 눈물// 생명을 낳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싶었다// 자연의 섭리 씨줄날줄 엮어/ 푸른 물소리 베고 싱그러운 바람소리 덮고/ 까르르 깔깔 차르르 찰찰/ 행복넝쿨/ 목젖이 보이도록 벋어나가게 하고 싶었다//

나 하나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온 모든 생명을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았다// 몸살이 나면 목이 메도록 속울음 울며 버텼다// 그러나 이제 인간들의 과욕에/ 몸 어딘가에 물이 새고 있다/ 이 물이 다 새나가면 죽어야 하는 운명// 벌나비가 해주던 일을 사람의 힘으로 수정을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

폭염 폭설 폭우 폭풍은/ 지구가 아파 몸부림 치는 소리다// 이 참혹한 병에 어떤 약을 써야 할지 몰라/ 우리 남다시 동인들은/ 모든 걸 뒤로 미루고 환경 경전으로 이름하여 시를 쓰고 있다// 지구가 건강해져 벌나비가 다시 활개 치고/ 동식물이 모두 싱그러워질 때까지 우리는 쓰고 또 쓸 것이다
- 「머리말」에서


새의 귀지를 먹고 자라던 만월
며칠 후 구붓하게 이지러진 활이 되었다

새 목젖에 걸려 있던 벌레들
새 날개에 걸렸던 하늘능선
새 발가락에 걸렸던 초록숲과 매화향
저승 어둠을 쪼아먹고
괴질로 환생해 재잘재잘 지저귀며 허공 날아다닌다

그러니까, 그 무렵
사람들은 입가리개를 쓰지 않고는 밖을 논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서빈, 「그러니까, 그 무렵」 부분

이제 명문대 여러분의 마지막을
이렇게
눈 멀뚱멀뚱 뜨고 한 접시 위에 누워서 함께 갈 수 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명 태
문 어
대 하
대형 접시에 눈을 뜬 채 눕는다
명문대생들의 동문 모임은 최후의 유언이었다
- 장진, 「명문대」 부분


이 한글로생태계를 살릴 경전을 쓰라는맞지요?세종대왕님21세기 집현전역지구 살려魂 창조하는 훈민정음 발전소글 길말 길숨 길지구 길잡이 글세계문자올림픽 대회 27개국에서1위 소리 문자 한글세종대왕 혼이 우주를 환하게 밝힌다.
- 글가람, 「한글」 부분


수루에 홀로 앉아
외.로.움.을 베던 이순신의 칼

전생은 모두 쇠였다

끝없는 담금질로 태어나
이용만 당했지만

괜찮다

세종대왕도 자신의 눈을 빼서
대대로 백성들의 눈이 되지 않았는가- 글로별, 「쇠의 담론」 부분


간절함 쌓여 돌로 굳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란 말
돌 보기를 황금같이 해
평생 돌로 모정탑을 쌓은
차순옥 여사
- 글빛나, 「돌돌돌」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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