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하고 잘 응답하는 ‘화답(和答) 행정’
구민과 함께 쌓아온 서초구의 성장 기록
이 책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구민과 함께 쌓아온 서초구의 상세한 성장 기록이다. 이 책의 제목인 ‘전성수의 화답(和答)’은 “행정은 경청하고 잘 응답하는 것”이라는 구청장 전성수의 제1원칙이자 지향점을 의미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취임 이후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밤낮으로 서초 곳곳을 누볐다. ‘찾아가는 전성 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와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구민들을 만나고, 생활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였다.
일이 되도록 만드는 행정의 본보기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전 구청장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주말 쇼핑의 자유를 되찾아주고,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가능케 하여 구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켰을 뿐 아니라,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까지 모색하며 유통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낡은 규제가 구민의 삶을 옥죄고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현실을 직시하고 ‘일이 되도록’ 만드는 행정의 본보기를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민원실’의 전면 시행은 구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민원 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한 혁신적인 시도다.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종이 서류 없이 민원을 처리하고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은, 기술이 구민의 삶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것은 ‘기다림 없는 행정’을 구현하려는 전성수 구청장의 깊은 고민의 결과다.
따뜻한 공동체를 향한 진심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까지 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역시 전 구청장의 ‘화답 행정’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따뜻한 공동체를 향한 진심이 담긴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 ‘함께키움 공동육아’ 등 보육 정책,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시니어라운지’ 역시 인상 깊다. 이 외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무장애숲길’로 구민 일상에 행복을 선사하고, ‘양재 AI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서초의 미래를 AI 혁신으로 이끌겠다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행정은 단순히 정해진 규칙을 따르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수행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머물러선 안 된다. 구민의 일상 속 사소한 불편도 내 일처럼 느끼고 ‘안 되는 것’을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구청장으로서 소임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