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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꾸바스의사후회고록-20(창비세계문학)

브라스꾸바스의사후회고록-20(창비세계문학)

  • 마샤두 지 아시스
  • |
  • 창비
  • |
  • 2013-10-25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364642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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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1896년 3판 저자 서문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옮긴이의 말
작가연보
발간사

도서소개

브라질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세계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은 자전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다른 자전소설과 달리 저승에서 이승의 삶을 회고하고 있다. 즉 세속적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난 죽은 사람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독자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설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서두의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160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은 ‘저자의 사망’ 즉 화자의 사망으로 시작한다. 화자인 브라스 꾸바스는 자신이 1869년 64세로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1839년생인 작가 마샤두 지 아시스보다는 한 세대 앞선 인물이 되는 셈이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빛나는 별’
마샤두 지 아시스의 대표작 국내 초역

브라질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세계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이 드디어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된다. 19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단연 가장 빛나는 거장으로 거론되는 마샤두 지 아시스의 작품세계에서 사실주의, 자연주의 문학으로의 전환점이자,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대표작이다. 아시스는 세계문학의 주변부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 작가인 까닭에 비교적 뒤늦게 소개되었으나, 쑤전 쏜택, 까를로스 푸엔떼스, 헤럴드 블룸 등 수많은 비평가와 작가 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 세계문학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 고전들과도 명맥이 닿아 있되, 뽀르뚜갈로부터 갓 독립한 브라질의 정치적 상황 등 당대 사회현실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있는 이 작품은 현대적인 문제의식과 문학적 실험으로 고유한 문학세계를 구현하여 여전히 ‘너무나 현대적’인 작품으로 조명되고 있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은 자전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다른 자전소설과 달리 저승에서 이승의 삶을 회고하고 있다. 즉 세속적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난 죽은 사람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독자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설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서두의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160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은 ‘저자의 사망’ 즉 화자의 사망으로 시작한다. 화자인 브라스 꾸바스는 자신이 1869년 64세로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1839년생인 작가 마샤두 지 아시스보다는 한 세대 앞선 인물이 되는 셈이다.
화자는 자신의 사망을 거론한 뒤 죽기 직전 겪은 정신착란 내용을 상세히 묘사한다. 소설은 죽기 직전의 정신착란에서 방향을 틀어 화자가 태어난 1805년으로 돌아간다. 화자는 자신이 히우지자네이루의 부유한 집안에서 영특한 아이로 태어난 사실과 장난꾸러기 어린 시절 및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준 다음 열일곱살의 첫사랑으로 건너뛴다. 첫사랑의 대상인 마르셀라에게 값비싼 선물을 하느라 부친의 재산을 빼돌리던 화자는 급기야 대출까지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부친에 의해 화자는 강제로 뽀르뚜갈로 보내져 유학을 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한 뒤 유럽을 돌아다니던 화자는 모친이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고향인 히우지자네이루로 돌아온다. 모친의 사망 직후 화자는 부친으로부터 연방하원 의원이 될 것과 비르질리아라는 여인과 결혼할 것을 권유받는다. 다른 여인 때문에 잠시 흔들리기는 하나 결국 부친의 제안을 받아들여 비르질리아와 사귀게 되고 고문관인 그녀의 아버지는 화자를 연방하원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돕기로 한다. 이 무렵 화자는 첫사랑 마르셀라가 마마에 걸려 곰보가 된 상태로 금은방을 운영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런데 로부 네비스란 사람이 나타나 화자에게 예정된 연방하원 후보직과 비르질리아를 빼앗아간다. 아들의 출세를 바라던 화자의 아버지는 이것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만다.
비르질리아가 로부 네비스와 결혼한 이후 화자는 사교모임에서 그녀와 왈츠를 춘 것을 계기로 다시 사랑을 느끼고 급기야 두 사람의 관계는 불륜의 사랑으로 나아간다. 두 사람은 불륜의 사랑이 겪게 마련인 질투와 불안의 나날을 경험하고 나서 작은 집을 마련하여 그곳에서 안정적으로 만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두 사람에게 권태기가 찾아올 무렵 비르질리아의 남편 로부 네비스가 주지사에 임명되고 비르질리아는 남편을 따라 떠나면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게 된다.
소설은 여기서 방향을 틀어 화자의 어릴 적 친구 낑까스 보르바가 설파하는 ‘후마니티즘’ 철학과 관련한 대화, 여동생의 권유로 만난 냥놀로라는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화자는 냥놀로와 결혼 직전까지 나아가지만 그녀는 황열병으로 사망하고 만다. 이후 화자는 연방 하원의원이 되고 정치생활의 정점인 장관직에 도전하나 실패한다. 그후 화자는 신문을 창간하기도 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는 로부 네비스의 장례식에서 비르질리아가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사상적으로 화자에 영향을 준 낑까스 보르바가 치매에 걸려 사망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어떤 피조물에게도 내 불행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았다”라는 브라스 꾸바스의 독백으로 소설은 끝을 맺는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이 세계적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근대적, 전근대적 생활양식이 엉켜 있는 당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과감한 형식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인 마샤두 지 아시스는 소설의 한 장(章)을 온통 말줄임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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